
9시간 전
광양문화원 그림 속에서 만난 행복 the COLORS 2025 봄 전시회
화려한 봄꽃들이 조금씩 자취를
감추고, 초록이 짙어가는 요즘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전시회를 관람하고 왔어요.
바로 더 칼라스 2025 봄 전시회
이번 전시는 계절에 맞게 다양한
꽃과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따뜻한 색감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많았답니다.
더 칼라스는 원래 '물빛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동아리로, 10년 넘게
수채화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던
모임이라고 해요.
최근에는 수채화, 아크릴, 유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함께
하면서 ‘더 칼라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도 회장 이애경 작가님을
포함해 총 11분의 작가님들이 참여해
총 25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몇 점
소개해 볼게요.
김현아 작가 – <행복>
입구를 환하게 밝혀주는 꽃그림,
보자마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작가님이 전하고 싶었던 감정이
그대로 전해졌달까요? 주제가 왜
'행복'인지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이선화 작가 – <백합>
같은 백합이지만 전혀 다른 두
분위기로 그려진 작품이 인상 깊었어요.
어둠 속에서 피어난 백합은 마치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같고,
밝은 배경의 백합은 따뜻한 봄날처럼
평화로운 에너지를 전해주었어요.
최미영 작가 – <해바라기>
피기 전 해바라기와 만개한 해바라기.
기대와 설렘, 그리고 당당한 밝음까지,
성장과 완성의 과정을 따뜻하게
보여주는 그림이었어요.
이애경 작가 – <선인장>
선인장에 큐빅을 더해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작품!
거기에 다람쥐가 선인장을 바라보는
모습은 귀엽고도 상상력을 자극했어요.
한정원 작가 – <꽃>
작약의 생명력과 에너지를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했는데,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이었답니다.
서옥순 작가 – <들꽃이야기>
어두운 배경 속 들꽃은 삶의 덧없음과
강인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줬어요.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동을 주는
그림이었어요.
권미자 작가 – <봄 인사>
푸른 초원과 맑은 하늘,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자연이 담긴
그림.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문경애 작가 – <해변 아이들 둘>
해변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봄의 끝자락과 다가오는
여름의 기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어요.
최미영 작가 – <뚜껑 없는 장독>
김진옥 작가 – <열정, 봄 향기>
소품 같은 크기의 이 작품들은
부엌, 거실, 베란다 등 집안 곳곳에
두면 일상 속 소소한 예술 감성을
더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시 정보
전시명 : 더 칼라스 2025 봄 전시회
기간 : 2025. 4.14 ~ 4.30
장소 : 광양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
관람시간 : 10:00~17:00
(점심시간 12:00~13:00 제외)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봄의 화려한 색감과 생명력이
물씬 느껴졌고,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작가들의 따뜻한 시선 덕분에
마음까지 포근해졌어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라 더 좋았고요.
이번 봄이 가기 전에,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전시로 작은 힐링을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예술이 주는 위로, 여러분도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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