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동 동네 맛집, 소문난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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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용호동 동네 찐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녀노소 연령 무관 호불호 없는 대표적인 메뉴가 칼국수가 아닐까 하는데요.

질리는 메뉴도 아니라서 집이나 회사 근처에 괜찮은 칼국수집이 있으면 별 고민 없이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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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특색있는 요리, 특별한 맛이라기보다

평범하지만,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먹게 되는 동네 맛집이고요.

가게 이름도 동네에 하나씩은 있을 법한 '소문난 칼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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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동네 맛집 하면 다소 허름한 외관에 주차 공간은 기대하지 않게 되는데요.

가게 옆에 있는 넓은 주차장이 반전이죠?

안쪽까지 합치면 8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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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사진은 신기해서 찍었는데 고양이 쉼터, 강아지 대기 장소라고 적힌 인조 잔디밭이 있더라고요?

고양이 쉼터는 길고양이를 위한 건가? 싶기도 하고

견주분들이 식사할 동안 잠깐 강아지를 묶어놓으라는 의도에서 저런 공간을 만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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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산책 왔다가 휘뚜루마뚜루 먹고 가는 집.

진짜 동네 맛집 분위기가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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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메뉴인 '칼국수'와 '김밥'이 적힌 나무 간판과 인상적이었던 '직접반죽' 간판.

간단 명료한 간판에 왠지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져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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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내부 사진입니다.

6인 테이블 3개, 4인 테이블 3개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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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에 오픈이라 11시 6분에 도착을 해서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미 테이블의 반이 차 있어서 놀랐는데요.

제가 주문한 칼국수를 받을 즈음엔 이미 만석이라 사진을 찍으며 식사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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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니 요즘 물가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띄네요.

기본 칼국수 6,000원, 김밥 1줄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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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메뉴(5월~9월)로 냉콩칼국수가 있었는데 국내산 콩을 직접 갈아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콩물도 1리터에 11,000원으로 따로 팔고 있었습니다.

무더운 요즘 날씨에 딱 맞는 메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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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에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담긴 반찬통이 있었는데 딱 봐도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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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없지만 매일 신선하게 김치를 담가 내놓는다고 적혀있었는데요.

칼국수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김치인데 뚜껑도 있고 너무 깔끔하게 담아놓으셔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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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에 좀 민감해서 평소 식당에 가도 테이블에 나와 있는 반찬은 거의 안 먹는 편이라 특히 칼국수집에서 김치를 못 먹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아쉽거든요.

이 집 김치 보관 상태 보자마자 감동의 쓰나미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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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했던 기본 칼국수와 김밥.

음식 담음새도 정갈하고 김밥도 참기름이 반지르르하게 발려서 맛있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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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켰는데 9,500원!!!

엄청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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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계란, 맛살, 계란, 양념 된 우엉이 들어간 김밥인데 참기름 냄새 엄청나게 고소하고 간이 강하지 않은 게 특징이었습니다.

사 먹는 김밥보다는 심심한 집 김밥 맛이 난달까요.

이 집 음식의 전체 간이 그리 세지 않았어요.

3,500원이라는 가격을 보고 얇은 김밥이 나오는 거 아닌가 했는데 통통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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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위에는 청양고추가 많이 올라가고, 달큰하게 맛을 낸 양파 양념이 곁들여져 나옵니다.

청양고추를 넣어 얼큰하게 먹는 국물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딱 입맛에 맞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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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방문하시거나 매운 걸 평소 잘 못 드신다면 양념을 따로 달라고 요청하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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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와 깍두기도 간이 강하지 않은 겉절이 느낌의 김치여서 칼국수와 함께 가득 드실 수 있습니다.

양파와 청양고추가 톡톡 씹히는 칼칼한 국물을 연속으로 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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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와 메뉴 구성, 상차림 모두 깔끔해서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있었다면 참새가 방앗간 가듯이 방문하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마음에 들었던 동네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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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도 있어 방문하기 좋고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도 안심인 깔끔한 식당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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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방문하셔서 칼국수와 들깨칼국수, 시원한 냉콩칼국수 맛보시길 바랍니다.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동네 찐맛집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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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SNS 서포터즈 6기 김소연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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