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이희숙 기자

‘2024년 여주시 진로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여주시 여성회관 일원에서 여주시 진로박람회 개최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지난 17일, 여주시 여성회관 일원에서 ‘2024년 여주시 진로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교육지원청과 여주시 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여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나에게 맞는 나만의 직업 찾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버스에서 하차 후 진로박람회장으로 이동 중인 학생들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여주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버스를 이용해 금요일 오전 수업을 박람회장에서 함께 했다.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미래기술 체험 부스, 전문직업 체험 부스, 기업과 기관의 소개 및 대학교 학과 소개와 직업 체험 부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진로박람회 개회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관내 초중고 학교장과 학부모회장, 여주시 유관기관 관계자,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및 강규명·유필선·진선화 여주시의원, 한관흠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조병익 지역교육담당관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먼저, 장승호 여주교육지원청 장학사의 ‘2024 여주 청소년 같이 한마당’ 사업 개요와 박창빈 진로체험지원센터장의 ‘2024 여주시 진로박람회’ 개요 설명에 이어 이충우 여주시장의 개회사가 진행되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의 개회사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시 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진로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진로박람회를 시작으로 5월 3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여주 청소년 같이 한마당’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꿈을 더욱 구체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여주시는 성장하는 여주 청소년들의 진로 교육을 위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관흠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박람회가 여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여주 청소년 같이 한마당’은 학교 중심의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잠재된 꿈과 끼를 발산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주 지역사회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어떤 산업으로 성장할 것인지 고민하며, 여주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로봇 축구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이번 박람회에는 총 87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그중 미래기술 체험 부스에서는 증강현실(AR), 로봇공학,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로봇을 활용한 스포츠, 소프트웨어(SW) 교육, 드론 조종,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3D 펜을 이용한 3D 프린팅,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그래밍, 홀로그램 실습, 스마트팜 컨트롤, 유튜브 콘텐츠 기획 및 편집 등을 통해 미래 사회의 기술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간단한 코딩을 배우고 바로 동작시키는 체험은 큰 인기를 끌었다.

간호사복을 착용 중인 남학생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전문직업 체험 부스에서는 네일아트, 한의사, 영화 분장사, 반려동물 관리사, 승무원, 포토그래퍼, 바리스타, 경호원, 안무가, 뮤지컬 배우, 애니메이션 성우, 간호사, CEO, 라디오 DJ 등 다양한 직업군의 체험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각 직업의 특징과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해당 업무를 모의 체험해 보며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체험 부스 현장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또한, 기업·기관·대학 체험 부스에서는 다양한 직업군과 연계된 학과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진로 선택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관내 기업과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나서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었으며,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생활과 진로 준비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꿈길 진로 체험 부스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꿈길 진로 체험 부스에서는 관내의 도예공방 등 여러 센터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도예, 라탄 공예, 네일아트, 요리, 태권도, 곤충 만지기 등의 체험을 통해 흥미를 발견하고, 공예작품과 만든 음식을 직접 가져가는 기회를 얻었다.

종합 안내소 / 손웅정 감독의 진로 토크 콘서트 / 도전 진로 골든벨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박람회 현장에는 종합 안내소와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응급 부스가 마련되어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틀간 이어진 박람회에서는 진로 토크 콘서트(강연자 손웅정 감독·우태 댄서), 도전 진로 골든벨, 고교 학점제 특강(강연자 진상희), 대학생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여러 체험 부스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진로 박람회를 찾은 세종중학교 1학년 김 모 양은 “향기에 관심이 많아 조향사가 꿈인데, 이번 박람회 체험 중 ‘나만의 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체험해 보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여러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여 미래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행사였다.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동기부여의 시간이 됐다.

이틀간의 행사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여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진로 박람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학생이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꿈을 키우고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4년 여주 청소년 같이 한마당 교육 축제 ⓒ 여주교육지원청


“여주는 온마을이 배움터입니다”

■ 2024년 여주 청소년 같이 한마당 (2024.5.17. ~ 5.30. / 2주간 진행)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2024 여주 청소년 같이 한마당’은 여주교육지원청과 여주시청, 관내 여러 기관과 여주마을배움터가 함께 기획한 교육협력 플랫폼으로 5월 17일부터 2주간에 걸쳐 청소년들에게 학교의 안과 밖에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여주시 최대 규모의 교육 가족 축제다.

♣ 학교로 찾아오고, 학생이 찾아가고, 학생이 만드는 문화예술 체험교육 <문화예술 배움터>

♣ 지역도서관, 학교 도서관, 세종학교에서 만나는 인문학 <인문 배움터>

♣ 여주마을배움터와 같이하는 진로직업체험 <진로 배움터>

① 학생, 학부모, 교사 여주마을배움터 17개소 19개 프로그램

② 학교별 꿈길 등록 여주마을배움터 70여 개소 중 학교별 선택 (관내 초·중·고 학생)

③ 청소년 어울림 마당 참여를 위한 체험버스 (세종국악당에서 동아리 공연)

☎ 청소년 상담 1388 (여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031-88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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