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 개막식 후기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열리는 궁평항 풍어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할로서의 풍어제로써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2011년 제1회 궁평항 풀어제를 시작으로 2024년 11회를 맞이했다.

(2014년 세월호 애도기간과 2020년, 2021년 코로나펜데믹으로 개최를 못했다.)

역사적으로 궁평항은 한적한 어촌이였다.

1990년대 궁평항 해수욕장의 솔밭이 유명세를 떨첬지만 접근성이 낮고 볼거리가 없었으나

1991년 화성 남양만 화옹지고 간척사업으로 화성군 우정면 주곡항, 남양면 장덕항, 서신면 용두항이 자취를 감춰감에 따라

궁평항이 대체 어항으로 개발되고 발전을 시작했고 2008년 12월 19일 국가어항으로 승격되었다.

국가어항으로 승격된 궁평항은 다양한 문화시설이 생기고 구판장이 설치되는등 활력이 생기고

관광객이 찾는 항으로 변신을 꽤함에 사라져가는 어촌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재현하는것에 필요성을 느껴

2011년 궁평항선단협의회와 경기남부수협이 손을 잡고 제1회 궁평항풍어제를 개회하게 되었다.

풍어제라 함은 무당을 청하여 고기가 많이 잡히게 해달라고 굿을 하고 춤추고 노래 부르며 흥겹게 노는 의식이라 설명하지만

궁평항 풍어제는 단순한 의식을 넘어 풍어를 기원하며 그 절차와 체계를 갖춘다.

2024년 11회 행사진행에도 자세히 나와있듯이 봉죽올리기 행사로 그 시작을 알리며 장승제를 시작으로

도낭서낭맞이를 거쳐 세경돌기로 궁평항 전체 산단과 어시장의 상인들 그리고 배를타고 앞바다에 나가 부산(짚으로 둥글게 엮어만든 것)을

띄월 모든 액을 바다멀리 띄워보내는 제사를 지낼정도로 순서와 격식을 갖추고 있다.

매해 궁평리, 사곳리, 용두리 등 1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앙무대의 양쪽 좌우측에 15개의 마을에 소속된 모든 어선의 이름을 쓴 현수막을

걸어 풍어굿임을 밝히고 무당굿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형태의 의례와 놀이들을 결합해 많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틀간 연행하는 굿판을 무대앞에서 관람을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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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궁평항 풍어제로 만선과 상인들의 풍년을 함께 기원합니다.

만선하는 2024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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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항 입구에는 2024년 궁평항 풍어제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고 상차림이 진행되었다.

메인무대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심페소생술 교옥, 페이스페인팅, 뱃놀이 축제홍보,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소개 등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메인무대 양쪽 서신면 어선의 이름이 적힌 현수막으로 풍어제라는 것을 알리고 정명근 시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야외무대 입구에서 장승제가 시작되었다.

장승제는 장승에게 지내는 마을제이며 풍물패가 앞에서고 마을주민중에서 선출된 제관들이 만신(무당)들과 함께 장승제를 올렸다.

김기숙 경관만신(굿을맡은 주무/무당)과 마을사람들을 장승제를 올리고 난 후

풀물패를 앞세우고 함께 궁평항 일대를 크게 돌며 구판장, 어시장 상점상점마다 복을 빈다.

특히나 주민들이 운영하는 각 상점들의 호응도가 정말 좋았다.

전통문화 공연 “배치기” 진행

뒤로 산신을 맞아 굿 문을 여는 의미가 있는 산신 맞이 거리가 진행되었다.

이후 초부정, 초감흥으로 마무리 후 13일 1일차 궁평항 풍어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2일째는 인기가 가장높은 작두거리가 진행이 되었는데 이틀모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진행되는 순서를 보고 보고싶은 순서에 맞춰 방문을 해도 좋을 듯 하다.

주최측의 설명으로 2016년까지는 궁평항 앞산까지 갔지만

2017년 부터는 종교적인 마찰로 궁평항 일대에서만 진행이되고 있다고 한다.

종교의 결을 떠나 궁평항 모든 어선들과 상인들의 풍어와 만선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문화적 가치가 있는 행사로 보존되었음 하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달하며 2024 궁평항 풍어제를 마무리하며 2024년 모든이들의 만선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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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시민홍보단

임 미 정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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