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을 棧道(잔도)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절벽에 구멍을 내고 받침대를 넣어서 그 위에 나무판등을 올려놓아서 만든 길입니다.

충북 단양군의 남한강 암벽 따라 둘레길을 조성해서 만든 단양강 잔도의 길이는

편도 1.2킬로의 짧은 거리라서 편도 약 20분~30분 정도 소요되는데

단양강(남한강)과 절벽을 두루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데크의 대부분은 낙석방지 지붕이 있어서 우중에도 걸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단양강 잔도는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연계되는 곳이기도 해서

만천하 전망대 주차장 1,2,3,4에서도 도보로 갈 수 있지만

제일 근접한 주차장은 6주차장 (지도상으로는 공영주차장으로 표시)으로 역시 무료입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만차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여유가 있었고 5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가깝습니다.

주차장 주소는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373-34,

내비의 길 찾기에 단양강잔도 주차장으로 검색이 됩니다.\

즉 충북 개인택시 단양군지부 건물 옆에 있는 단양강 잔도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에 우측 길로 기차가 다니는 상진철교와 상진대교쪽으로 걸어가면서

잔도길이 시작되는데 근처에는 하수처리장이 있으며 화장실도 있습니다.

(단양강 잔도에는 화장실이 여기 한 곳입니다)

이 잔도에는 별도의 쓰레기통이 없고 음식물 반입이 안 된다고 하고 매우 협소한 공간이라서 절대 뛰지 말라는 안내판도 부착되어있습니다. 또한 자전거 탑승과 전동 휠체어는 안 된다고 하는데 방지 턱이 없어서 일반 휠체어로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이라서 이제는 따뜻한 차림으로 가면 좋습니다(모자와 장갑도 필요할 수 있어요).

잔도길 입구에 빨강열매가 달린 나무들이 줄지어있는데

이 산수유가 보이면 잔도로 들어선 것입니다.

잔도 초입에 단양강 잔도 주차장(화장실) 그리고 단양구경시장의 안내가 있는데 단양역에서는 도보로 약 20분정도 소요됩니다.

단양강 잔도에 들어서면 위로는 철교가 보이는데 간혹 기차가 지나갈 때는 멈추었다가 가라는 안내가 있었어요.

제가 간 시간은 오후 5시경 아직 야간조명은 들어오지 않았는데

일몰부터 밤 11시까지 야간 조명이 들어온다고 하니

야간에도 멋진 길이될 것 같아요. 더욱이 이 단양강 잔도는

2020 야간관광 100선에 올랐다고 할 정도로 여행객들에게는 인기를 끌며 단양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주간에 걷는 잔도는 단양강의 절벽과 강물을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낙성방지용 지붕 아래로 쭉 뻗어있는 잔도에서 상진대교와 단양강을 바라봅니다. 잔도는 좁다고 해

서 한 줄로 가라는 안내가 있었지만 2미터의 폭이라서 그리 좁아 보이지 않고 겨울철이라서 여유가 있습니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을 잇는 남한강의 다리인 상진대교가 왼편으로 있습니다.

충북 단양군 단양읍을 잇는 남한강의 다리인 상진대교와 상진철교입니다

잔도에는 여러 식물들이 있는데 이 사진을 보고 가면서 찾는 재미도 있었어요. 부처손과 돌단풍을 찾았어요.

여러 잔도를 가보았지만 이런 안내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남한강위를 가로질러 있는 상진철교 중앙선입니다

잔도에는 바닥이 보이게 하는 구간들이 있지만 안정감이 있어서 그리 무섭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스릴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절벽 아래로 만든 잔도. 어떻게 이렇게 길을 만들 수 있는지 경외감이 느낄정도입니다.

한걸음 걸을 때마다 풍경을 바라보다보면 어느덧 평지처럼 느껴지다가 굽이도는 잔도에

또 다른 탄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가끔은 지나온 길을 바라보면 분명히 지나온 길인데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일부분 이런 조명등이 데크에 부착이 되어있는데 야간에 불이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하는 단양강 잔도.

이 단양 잔도는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연계 되는 곳인데 두개를 함께 보기위한 최적의 동선은 스카이워크 운영시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두 코스중의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조건은 잔도길을 편도로 이용하면서 주차 장소에 따라 다릅니다.

1) 6주차장(또는 5주차장) 주차-잔도 편도-만천하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관광후 정상에서 셔틀버스탑승- 6주차장(5주차장)

2) 만천하 스카이워크 주차 -스카이워크 관광후 정상에서 셔틀버스 탑승 -6주차장(또는 5주차장)-잔도편도- 만천하 스카이워크

그동안 접근이 어렵던 단양강(남한강)절벽을 따라 이어진 잔도는

트레킹의 낭만과 함께 스릴을 느낄 수 있어서 겨울의 줄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제7기 충북 누리소통망 서포터즈

강신영님이 작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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