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김영경 기자

지난 11일 여주시청 대강당은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이상숙·박시선·유필선·정병관 시의원, 여주시 각과 과장 및 공직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들뜬 분위기가 형성돼 있었다. 여주시 십년지대계라고 할 수 있는 ‘여주비전 2035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최종보고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여주비전 2035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최종보고회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여주시가 공공자치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8월부터 올 9월까지 진행한 여주비전 2035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은 7대 어젠다와 20개 핵심과제 등 67개 미래 과제를 제시했다.

공공자치연구원이 제시한 7대 어젠다는 ▲미래형 신성장 산업경제 도시 ▲건강과 힐링의 체험형 문화관광도시 ▲주민과 함께 만드는 신성장 거점도시 ▲풍요와 성장의 부자농업 도시 ▲재난·재해 없는 주민 행복도시 ▲사람과 지역이 빛나는 의료복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미래를 책임지는 소통도시 등이다.

여주비전 2035년 중장기종합발전계획 공간구상 ⓒ 여주시

이번 최종보고회는 이충우 시장 인터뷰, 의회 인터뷰, 여주시 각 부서 인터뷰, 시민 설문 및 워크숍 등을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지역 공간을 강남권역(산북면, 금사면, 흥천면, 세종대왕면), 남부권역(가남읍, 점동면), 강북권역(대신면, 북내면, 강천면), 중심지역(오학동, 중앙동, 여흥동)으로 구성했고 강남권역을 수변관광지구, 남부권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구, 강북권역을 첨단산업지구, 중심지역을 역사문화지구로 설정하고 과제를 제시했다.

공공자치연구원은 핵심과제로 여주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이미지·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여주관광 관련 과제로 ▲신여주8경 구성 ▲여주 왕실유산 체험 및 세종한글 학습허브 조성 ▲골프장과 아울렛 연계 사업고도화 ▲문화-관광-스포츠 기반 융복합 관광 활성화를 제시했고 여주시 원도심 마스터플랜 수립, 청년마을 구축, 촘촘한 보건의료 안전망 강화, 남한강 수변생태공원 조성 등을 들었다.

최종보고회를 듣고 있는 이충우 시장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그뿐 아니라 농업·농촌 관련 과제로 ▲대왕님표 브랜드 고급화 홍보방안 수립 ▲여주쌀 가공식품 고급화 전략 ▲미래형 농산물유통지원센터 구축 ▲한강수계 지역 농촌활성화 사업 가속화 등을 들었다.

이어 여주시의원 및 부서장들은 ▲쌀산업특구 고도화와 관련된 핵심내용 추가 ▲상수원보호구역에 첨단산업단지 고도화의 현실성 파악 ▲도시재생사업 제시안 원도심으로 재검토 ▲펫산업 관련 구체성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트라우마센터 등 의료 인프라 및 공공 민간 영역 구분 제시 ▲사업 예산의 구체성 등 질문과 변경 요청이 쏟아지기도 했다.

보고회를 마치고 이충우 시장은 “10년 후 여주의 방향을 만드는 정책을 짜는데 실제 이뤄질 수 있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라며 “도시기본계획의 내용과 상반된 내용이나 부서별 공감을 만들어 보고서 제출할 때 보완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여주의 10년 뒤 모습을 그리는 ‘여주비전 2035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의 최종보고회에 이어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때는 좀 더 많은 시민과 공직자들의 참여와 공감을 만들어 시민들이 행복한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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