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행복,남해 바래길지킴이 5기 신규 교육

남해관광문화 재단에서 운영하는 남해바래길 지킴이 5기 모집 공고가 시작되고 모집 정원 20명이 빨리 채워져 조기 마감을 했습니다. 2월 1일과 3일 기본 교육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일정을 기자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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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토요일, 주말 교육생 12명이 남해바래길 실무자로부터 바래길지킴이가 되면 해야 하는 일들과 작업과정을 설명을 듣습니다.

남해바래길은 5개의 리본을 사용하는데요, 바래길 총 27개 노선 중 11개의 남파랑 혼용 구간은 노랑과 파랑 리본, 본선 노선에는 노랑과 빨강 리본, 지선 4개 코스와 섬지선 3개 코스,마을 테마 노선에는 초록과 핑크리본이 사용됩니다.

남해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듣는 시간입니다.

자원봉사는 돕는다는 의미를 바꿔 이제는 나눈다는 의미가 더 강해지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스스로 원해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참여해서 내가 행복해지는 효과를 얻는 멋진 행위라는 것을 배웁니다.

바래길 지킴이 활동 시간은 자원봉사시간이 쌓이는 기쁨과 바래길을 걷는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그리고 안전하고 행복한 길을 걷게 한다는 자부심 또한 얻을 수 있는 자원봉사입니다.

자기소개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걷는 걸 좋아해서, 남해에 귀촌해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남편과 함께 바래길을 완보하고 나서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 지원했다는 부부, 남해바래길을 좀 더 알고 싶어 사천과 고성에서 오신다는 남해바래길 5기 신입생들의 열정이 넘치는 소개의 시간입니다.

오후에는 바래길지킴이 마스터 선생님들과 조를 나누어 실습을 해야 하는데요 겨울비가 오랜만에 와서 실내에서 기본 교육을 먼저 합니다. 김봉욱 마스터님의 친절한 시연이 진행되는 강의실입니다.

남파랑 여행 지원센터의 로비에서는 박정란 마스터님의 귀여운 남해 사투리로 리본을 묶는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직접 해 보는 병아리 지킴이들인데요 마음만큼 잘 묶여지질 않아 웃음이 터집니다,

3층 라운지에서는 하석원 마스터님의 설명에는 의자가 동원되어 눈높이 설명으로 방향 스티커 부착에 대한 방법을 배웁니다,

비바람이 불지만 바래길 5기 신입생들의 의지를 꺽지는 못합니다. 비옷을 입고 우산을 들고 마스터 선생님을 따라 병아리들의 현장실습의 시간이 2시간 진행이 되었는데요, 실제 기상이 안 좋은 날엔 지킴이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모니터링 후 질문과 주의사항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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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기 바래길지킴이를 시작으로 현제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남해의 사례가 탐방로 조성 및 운영에 관심이 있는 전국 지자체의 견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니 자부심 또한 뿜뿜입니다.

월 2회 각 4시간의 시간을 각 조원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은 본인이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센터에서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을 분류해서 조원을 편성하고, 기존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조에 합류해서 3개월의 수습 기간이 끝나면 정식 남해바래길 지킴이로 위촉이 됩니다. 본인이 원하면 부부도 따로 조 편성이 된다고 하고요 바래길 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나가는 기쁨 또한 덤으로 얻을 수 있으니 소중한 길 위의 행복입니다.

3일 월요일엔 10명의 새내기 지킴이들이 현장 교육을 받습니다.

12개월 내내 활동을 하는 남해바래길 지킴이들에겐 한겨울 칼바람도, 한여름 뜨거운 햇살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함을 요합니다

혼자보다는 함께 서로 협력하면서 함께 활동하는 작업이 많다 보니 같은 조원들은 금세 끈끈한 유대감이 생겨 인생 후반부에 새로운 좋은 친구를 만납니다,

용소 폭포 마을 바래길에 핑크와 초록의 안내 사인이 달렸습니다,

산길을 걷는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이정표가 되고, 어떤 이에게는 무서움을 날려주는 표식이 되기도 하며, 바래길 걷는 동안 힘내라고, 잘 하고 있다고 길 위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응원을 해 주는 안내 사인을 오늘은 조혜연 마스터 선생님의 조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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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선배들과 함께 시작되는 남해 바래길지킴이 5기생들께 홧팅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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