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선배님들~ 파이팅하세요!”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고3 수험생 응원 프로젝트
“선배님~ 이거 먹고 힘내세요!”
등교하는 고3 수험생들에게 교복 입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초콜릿과 비타민 음료를 건넸습니다.
응원 메시지를 들은 고3 학생은 처음 보는 광경에 부끄러워하다가도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내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과천시 청소년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을 앞둔 고3 수험생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들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고3 수험생 660여 명을 응원하는 ‘과천시 고3 수험생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하며 과천문화원이 후원한 이 이벤트에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직접 나와 학생들과 함께 고3 수험생들을 응원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과천시 4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과천중앙고등학교(8일)를 시작으로 과천고등학교(11일), 과천여자고등학교, 과천외국어고등학교(이하 12일)에서 등교 시간에 맞춰 펼쳐졌습니다.
2024년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고3 응원 이벤트는 이전과 달랐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준비한 응원 물품들은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을 통해 학교에 전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처음으로, 등교하는 고3 수험생들에게 직접 전하는 대면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벤트를 준비하는 데 참가한 청소년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10개 동아리와 50여 명이었습니다.
주말 등 틈틈이 시간을 낸 학생들은 역할을 분담하여 준비했습니다.
중학생들은 초콜릿, 피켓 등에 쓰일 응원문구를 만들고 아기자기하게 꾸몄습니다.
고등학생들은 중학생과 함께 응원문구 스티커를 부착하고 아침에 학교에 나가 고3 수험생들에게 나누는 것으로 진행했습니다.
영상제작동아리 한희겸(과천고등학교 2학년) 양은 “선배님들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라면서
“저도 곧 있으면 고3이 되니 부담감이 조금씩 오더라고요”라며 웃었습니다.
필자는 11일에 진행된 과천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오전 7시 30분,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학생들이 학교 입구에서 준비한 초콜릿과 비타민 음료를 세팅했습니다.
같이 가져온 응원 피켓들도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며 만발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초콜릿과 비타민 음료에는 ‘오늘을 위해 달려온 선배님들을 응원합니다!’, ‘꿈을 향해 달리는 선배님들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누구보다 빛날 선배님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등 문구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응원 피켓은 ‘수능완전 럭키비키잖아’, ‘굉장히 이븐하게 잘 풀어서 합격입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등 문구들로 마련했습니다.
이날 준비한 학생들은 모두 과천고등학교 재학생들. 이들은 초콜릿과 음료를 나누는 담당과 피켓을 들고 응원하는 담당으로 나눴습니다.
학생들은 평소 다니는 학교인 만큼 익숙한 장소지만 등교 시간에 직접 선배들에게 응원한다고 생각하니 긴장감과 함께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활동이 전개되면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고3 수험생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부끄러움은 온데간데없이 열심히 활동을 펼쳤습니다. 학생 몇몇은 정문 앞에서부터 응원 피켓을 들며 고3 수험생을 맞이했습니다.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학생들과 함께 응원피켓을 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고3 수험생들은 처음 본 광경에 당황해하면서도 초콜릿과 비타민 음료를 챙겨 교실로 향했습니다.
몇몇 수험생들은 과천시장을 처음 본다면서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아침 일찍 나와 준비하고 고3 수험생들에게 비타민 음료를 건넨 한예림 양은
“선배님들 파이팅하세요! 두 번은 없습니다!”라며 선배들을 응원했습니다.
이벤트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남은 초콜릿과 비타민 음료들은 과천고등학교에 전달하여 받지 않은 고3 수험생들이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종료 후, 학생들은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직원들과 함께 정리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청소년수련관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동아리 학생들에게 별도로 준비한 빵과 음료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해 미흡하기도 했고 지난 동아리 축제와 이번 이벤트 준비 기간이 맞물려서 더 잘 준비하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동아리연합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힘써줘서 이벤트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공을 학생들에게 돌렸습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고3 수험생들에게 좀 더 풍성한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동아리연합회 학생들과 각 학교 학생회와 소통하면서 준비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잘 진행하다 보면 과천시의 좋은 문화로 정착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미소지었습니다.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학생들의 정성과 응원이 과천시 모든 수험생들에게 전해져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김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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