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흥이 함께 하는

2024 오감만족 야시장

그렇게 무더웠던 여름은 밤에도 더워서

흐르는 땀을 닦아내야 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더워 못 살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으, 추워’하는 말이 나오는 것을 보면

사람이 참 간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쌀쌀해진 밤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행사가 익산시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중앙시장 청년몰과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에서

가을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24 청년몰 오감만족 야시장’입니다.

2024 오감만족 야시장은

9월 21일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데요.

중앙시장 주차장에 무대를 설치해 열리고 있습니다.

저는 21일 개막식에 맞춰 방문해 보았는데요.

중앙시장 주차장은 행사장이라

매일시장 주차장에 주차해야 했는데

행사를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배려한 덕분에

매일시장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행사장에서는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참여해 준 내빈 인사들의 축하와 소개가 있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중앙시장 1, 2층에 있는

상상노리터와 커뮤니티 라운지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상상노리터의 청년몰 상인들은

기존 메뉴에 야시장 특별메뉴를 더해

다양하고 가성비 넘치는

먹거리를 준비해 놓고 있었는데요.

청년몰 주인장들의 캐리커처와 함께

상점 이름을 소개해 놓은 배너가 입구에 서 있으니,

방문객을 환송해 주는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야시장 한정 특별메뉴로 가문어

튀김꼬치, 연근 튀김꼬치, 컵짜장, 컵탕수육,

어포튀김 등 푸드코트에 앉아서 먹어도 되지만

들고 다니며 야시장 행사를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북적거리는 손님들이 맛있게

야시장의 먹거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에어바운스에서

신나게 놀 수도 있고 가상현실(VR)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의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체험과 전시가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나만의 쥬얼리 체험에서는 비즈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와 진주 팔찌 만들기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색색의 구슬을 골라서

이니셜이 새겨진 핸드폰 키링을 만드는 사람,

아기자기한 팔찌를 만드는 사람들이 온

정성을 들여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한식디저트 ‘피우다, 꽃’展은

K-디저트를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한국의 모든 문화가 외교가 되고 있는 요즘에

K-디저트도 세계화의 중심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고 해요.

한식디저트협회 작가 5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오란다로 만든 미륵사지 탑,

팥앙금으로 만든 웨딩 케이크의 꽃,

곶감을 이용한 곶감단지 등

우리 한식디저트가 멋스럽게

예술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한식디저트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요.

캐릭터바람떡 만들기, 화과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야시장 행사장에서 들려오는

신나는 노랫소리에 다시 행사장으로

얼른 가보았는데요.

메인무대 위에서는 락밴드의 공연으로

해월의 감미로운 노래가 흥을 돋우고 있었습니다.

신나는 노래, 감미로운 노래 등을 부른

해월 뒤를 이어 에너지가 넘치는

남성 4인조 락밴드 품바 21의 공연이 있었는데요.

어찌나 힘이 있고 신이 나던지 방문객 중에서

몇 분들이 흥에 겨워 자리에서 일어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분이 노란 옷 일색으로

맞춰 입은 멋쟁이 어르신과 선글라스를 멋지게 쓴

랩터 복장의 어르신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야시장의 흥 폭발이었습니다.

야시장에 먹을 것이 없으면 안 되겠지요?

플리마켓과 먹거리 매대가 양쪽으로 늘어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쉽독의 프리미엄 수제 소세지, 캐릭터 슬러시,

아현네의 닭강정, 이리맛집의 홍어 회무침,

도토리묵, 정순집의 순대, 수육, 내장 볶음,

은옥이네 꼬치, 상인회 숯불구이 삼겹살 등

12개의 상점에서 대표 먹거리를

준비해 놓고 있었습니다.

플리마켓 매대에서는 다양한 악세서리와

인테리어 용품, 공예품들을 진열해 놓았는데요.

타로 매대로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주차장에 조성해 놓은 행사장이다 보니

야시장에서는 카드로 결제할 수 없었는데요.

운영본부에서 현금 없는 사람들을 위해

환전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사용할 비용을 먼저 카드로 결제하면

가격이 적힌 쿠폰을 받아 야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면 됐는데요.

저도 먹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환전소에서 쿠폰을 구매했답니다.

쿠폰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사서

공연을 즐기면서 먹었는데요.

잔치집에 온 것처럼 재미있었습니다.

선선해진 밤과 함께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오감만족 야시장으로 놀러오세요.

맛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2024 오감만족 야시장>

▶장소: 중앙시장 주차장 일원

▶기간: 9.21.( 토)~10.12. (토) 매주 금,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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