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즐길수 있는곳!
안녕하세요.
요즘 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 보니
아이들과 집에서 이것저것 하는것도 하루이틀 .
답답하긴 아이나 엄마나 마찬가지일텐데요
그럴때 딱! 가기 좋은 곳은
바로 도서관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중, 통영 시립도서관은 열람실 건너편에
아이들을 위해보드게임을 할수 있게 되어 있어요.
다양한 프로그램 (주말,상시) 뿐만 아니라
행사가 없는 날과 휴관일을 제외하고서는
보드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 !
같이 한번 즐겨 볼게요 .
잘 정돈된 테이블 위로
다양한 보드게임이 준비되어 있어요.
정확하진 않지만 1-2달 정도 기간을 두고
보드게임도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
통영시립도서관 으로 들어간 후 왼쪽은 열람실이고
오른쪽(거북선 강좌실)에서 이용할 수 있어요.
운영시간은 도서관 휴관일인 금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서 평일과 주말동안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저녁8시까지에요.
(주말은 시간 상이. 표 참고)
가끔 문이 닫혀 있거나 불이 꺼져있기도 한데
그럴땐 열람실로 가서 문의하시면
불도 켜주시고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시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드게임이 좋은 이유는 상상력이나
창의력을 더하는 건 물론이고 게임을 알아가면서
규칙이나 순서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눈과 손의 협응력은 물론 나 혼자가 아닌 동생이나
언니,오빠, 부모님과 함께 놀 수 있다는것도
큰 장점이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어려서 보드게임은 무리야..
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
저희아이들은 보드게임을 지금보다 어릴때부터
종종해서인지 규칙을 설명해주고 알려주면
곧잘 따라오는 편이기도해요.
월령이 어리다면 단순한 보드게임부터
해보길 추천할게요.
들어서서 하나하나 만져보고 구경하더니
이내 마음에 드는 게임앞에 앉아요.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기도 전에 옆에 놓인
설명서를 보고 나름대로 따라 하면서 스스로 게임을
만들고 놀아보기도 하는 모습이에요 .
그러다 방법이 궁금하면 와서 물어보는데
그럴 때 알려주고 같이 해보면
금새 익혀서 하더라구요.
혹시나 아이들이 하기에 어렵다면
규칙을 조금 바꾸거나 생략하는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할리갈리라는 보드게임(종치기)은
저희집 단골 보드게임이에요.
하지만 아직 더하기의 개념이 없는 아이들과
카드를 한 장 씩 거꾸로 뒤집어가며 5가 될 때
종치는거야! 라고 알려준다면 당연히 어려워하겠죠.
그래서 저희집은 카드는 꺼내는 방향도
아이들 편한쪽으로 하고 종치는 숫자도 5가 아닌
3으로 바꿔서 하고 있어요.
속도도 천천히 하면서 하나하나 세어보고
3이 되면 두 아이중 먼저 치는 아이가
가져가는 식으로 해서 즐기는 편이에요.
퇴근하고 아이들과 갔던터라 한 시간 꽉 채워 놀고
나오는데도 발걸음이 아쉬웠나봐요.
“엄마 조금만 더 하고가는거 어때?”
“엄마 한번만~” 하고 이야기를 할 정도에요.
10분정도 미리 정리를 해서
2번씩만 더 하고 가는거야~ 하고 약속하고
마무리 정리까지 잘 하고 나왔어요.
열람실에서 책까지 빌려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엄마 오늘 진짜 재미있었어.”
라며 얘길하는 아이들이었어요.
아이들과 어디가지? 뭐하지?
매번가는 키즈카페, 매일가는 마트가 지겹다면
오늘은 도서관으로 향해보세요!
색다른 경험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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