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요즘

광양 옥룡사지 동백숲에

새빨간 동백꽃도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

옥룡사지 동백숲에

아름다운 동백꽃의 모습을 보기 위해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열린

광양 천년동백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그 후기 들려드릴게요!


2025년 제8회

광양 천년동백축제는

지난 주말 5일~6일 이틀 동안

옥룡사지 동백나무숲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주차에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주차장 입구부터 출구까지

일방통행할 수 있게 해 놓았고

안내해 주시는 분들도 계서서 혼선 없이

축제장까지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많은 분들이

천년동백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해 주셨습니다

종합행사 안내 및 접수 부스에서

기념품과 경품권을 받을 수 있고

저희 아이들이 기다렸던

' 어린이 백일장 & 사생대회 '

올해 백일장 시제는

' 동백꽃, 가족, 옥룡사지, 소풍, 가족 '

사생대회 화제는

' 옥룡사지 동백숲 일원 '

이었습니다

2024년 제7회 광양 천년동백축제

초등학생 부터 참가할 수 있지만

작년 천년동백축제 때

가족들과 다 같이

옥룡사지 동백숲에 방문했던 모습을

위 사진처럼 그림 그렸던

추억이 기억에 많이 남았는지

올해도 꼭 그림 그리고 싶다고 해서

추억 남기기 위해

올해도 참여했습니다!

사생대회 접수 후

식목일 행사 기념

묘목을 나누어주는 곳으로 가

아이들과 함께 심을 묘목도 받고

떡메치기 및 윷놀이 체험 부스와

손두부 & 쌀강정 만들기 체험 부스

달고나, 솜사탕 만들기 체험하는 곳

등을 체험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한식뷔페, 육개장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번 천년동백축제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환경을 위해 작은 실천을 하는

1회 용품 없는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축제장의 다양한 부스에서

체험도 하고 공연도 봤으니

동백꽃을 본격적으로 보기 위해

옥룡사지 동백숲으로 올라봤습니다

오르막길이라 힘드실 수 있지만

천천히 오르면서

동백꽃과 함께 사진을 찍다 보면

힘들었던 마음도 싹 날아갈 거예요!

토요일 비 소식으로 날씨가 흐려

너무 아쉬웠지만

동백숲 입구부터 빨간 동백꽃의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오르다 보면

떨어진 동백꽃을 모아

하트♥ 모양을 만들어 둔 곳이 있는데

동백꽃 하트가 나오게

동백꽃이 터널처럼 나오는

이곳을 배경으로 찍으면

예쁜 가족사진도 남길 수 있답니다

이번 천년동백축제를 빛내줄

여러 초대가수분들

한강님 팬분이

동백꽃으로 이렇게 예쁘게

한강님 이름을 만들어 두셨더라고요

아름다운 동백꽃을 보며

조금만 더 오르다 보면

소망의 샘과 옛 사찰 터를 볼 수 있습니다

음용수로 사용되는 소망의 샘에서

간단하게 목도 축이고 계단을 오르면

광양 옥룡사지의 탁 트인 전경도 보고

도선국사의 이야기를

만화로 만든 내용도 보실 수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 풍수지리 사상의 효시인

' 선각국사 도선 '

서기 827년, 신라 흥덕왕 2년

신라국 영암 구림에서

도선의 어머님이 처녀시절

추운 겨울 빨래터에서

떠내려오는 오이를 먹고 태몽을 꿔

잉태해 도선을 출산하였습니다

처녀의 몸으로 아이를 출산한 탓에

마을 바위 기슭에 버렸는데

비둘기들이 아이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

훗날 크게 될 인물이라 생각되어

키우게 되었습니다

도선 15세, 서기 841년

월유산 화엄사에서 삭발하고 불교에 입문

20세 곡성 태안사에서

혜철 선사의 제자가 되어 불법을 익혔고

구례 사도촌에서 이인 선사로부터

풍수지리설을 전수받고

전국의 명당자리를 익히며 수행

34세에 광양 백운산에 오셔

상백운암 터는

봉황과 토금 돼지의 기운이 있어

대도를 깨칠 명당터라 하며

장삼을 입고 7일 동안 춤을 출 정도로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이 상백운암에서 수행한지 3년만에

도를 깨치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백계산에 불사를 지을 명당 터가 보여

그곳에 절터를 잡기로 결심하였고

그곳이 바로 옛 옥룡사라고 합니다

옥룡사지로 오르는 길 양쪽 산기슭은

오통 동백나무숲으로

이곳에 처음 동백나무를 심은 이가

도선국사라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백숲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옥룡사지는

국가사적 제407호

옥룡사지와 함께 생사를 반복해 온

100년 이상 된 1만여 그루의 동백 숲은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광양시의 매우 가치 있는 향토유산입니다!


지금까지 옥룡사지 동백숲 소개

가족들과 함께 천년동백축제 즐긴 후기

들려드렸습니다

옥룡사지의 아름다운 동백을 보러 오기 전

선각국사 도선에 관련된 일화에 대해

알아보고 온다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이틀 동안의 짧은 천년동백축제는 끝났지만

옥룡사지 동백숲의 동백꽃은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있으니

천년 역사를 이어온 이곳에

꼭 한번 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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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서에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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