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호수뷰를 품은 양주 옥정호수도서관

[한아름 기자]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모처럼 만에 독서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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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글을 읽는 것이 멋지다’는

텍스트힙 문화가 SNS를 타고 퍼져나가는 등

책 읽기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생겨나며

독서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오늘은 독서의 계절 가을과

잘 어울리는 장소를 하나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옥정호수도서관입니다.

옥정호수도서관 및 주변 공원 전경. ©한아름 기자

아름다운 호수뷰를 품은

이곳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북부에서

도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주요한 공공시설이기도 합니다.

옥정호수도서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호수 옆에 자리하고 있어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독서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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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으로 공원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책을 읽다가 잠시 바깥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해봐도

괜찮겠단 생각이 듭니다.

옥정호수도서관의 자료실.(좌), 북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의 모습.(우) ©한아름 기자

옥정호수도서관은 B1층부터 3층까지

총 4층 규모로 현자의 서재를 비롯해

열린자료실, 유아자료실, 일반자료실, 예술극장,

문예창작실 등과 같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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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단연 눈길을 끄는 공간은 현자의 서재로

이곳에 앉아 독서를 하며

호수공원 전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헌자의 서재에는 양주시 지역자료가 소장되어 있어

열람이 가능하며 옥정호수도서관에 있는 소장 자료를

자유롭게 가져다가 읽을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자의 서재. ©한아름 기자

더불어 현자의 서재 1층 쪽에

음악 감상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옥정호수도서관 소파 ©한아름 기자

푹신한 소파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LP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참 멋지게 느껴집니다.

열린자료실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도서,

주로 문학과 소설이 비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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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복사나 PC를 이용한 DVD관람도 가능하며

조명이나 인테리어 등이

부드러운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어

마치 북카페와 온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합니다.

옥정호수도서관 내부 곳곳. ©한아름 기자

유아 및 아동원서 자료를 소장하고 있고

수유실까지 갖춘 유아자료실과

각양각색의 어린이 도서가 구비돼 있는

어린이자료코너도 이용이 가능해

가족단위 혹은 아이와 방문해 봐도 참 좋을 듯합니다.

한편 옥정호수도서관에는 예술극장, 문예창작실,

미디어창작실 등의 공간도 같이 운영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강연이나 공연이

종종 마련되기도 하고,

동아리나 독서교실 등의 문화프로그램도

개최되고 있다고 합니다.

옥정호수도서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경. ©한아름 기자

이렇게 옥정호수도서관의 곳곳을 살펴봤습니다.

공공시설이라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고

또 북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창밖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나만의 독서 시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옥정호수도서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옥정호수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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