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울림누리 워터파크가 되다 8월 3일, 8월 4일오세요! 고양문화재단 물놀이음악회

지난 주말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이 워터파크가 되었습니다. 총 5개의 수영장이 설치되었고 고양 버스커즈 소속 아티스트의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그늘막 텐트존도 설치되어서는 아이들을 동반한 많은 가족들이 함께하며 불볕더위를 날렸습니다.

물놀이음악회는 고양문화재단의 야심찬 여름 프로젝트입니다. 2018년에 시작되어서는 7년차가 되었네요.

올해는 7월 27일, 28일, 8월 3일, 4일 총 4회차로 운영됩니다.

물놀이로 더위를 잊고 공연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을 즐기게 됩니다. 그중 둘째 날의 물놀이음악회와 함께하였습니다.

고양문화재단 물놀이음악회는 물놀이존, 공연존, 체험존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운영시간도 제각각으로 물놀이존의 경우 정오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연존은 오후 5시 ~8시, 체험존은 12시~오후 5시까지입니다.

체험존이 끝나며 공연존이 시작되네요. 그와 별도로 게임 이벤트가 12시, 13시, 14시 1일 3회 수레 인형극이 14시, 15시 1일 2회 각 15분씩 진행되었습니다. 물놀이는 45분 운영 15분의 휴식으로 매시간 이어집니다.

몰놀이존은 워터슬라이드 2개, 대형 물놀이장이 3개로 총 5개의 수영장이 설치되었습니다. 대략 20여 명은 됨직한 안전요원도 곳곳에 배치되어 물놀이를 돕네요. 수영장은 제법 깊고 넓어서는 수십 명의 아이들이 동시에 물놀이를 즐기게 됩니다. 워터슬라이드의 경우 줄을 서서 차례차례 안전하게 이용합니다.

가족들은 수영장 주변으로 설치된 그늘막 텐트에 돗자리를 펼치고는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깁니다. 시원한 물놀이는 아침부터 이어졌던 불볕더위를 잊게 합니다. 아이들은 물론이요 어른들도 너무도 신난 모습이었습니다.

물놀이는 어울림누리 광장 바닥분수도 큰 몫을 합니다. 수시로 높았다 낮았다를 반복하는 분수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네요. 단 어른들이 주변을 지날 때면 잘 살펴야 합니다. 언제 어느 방향에서 물이 날아올지 모르니까요? 아이들의 발놀이에 따라 분수의 강도와 방향이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별따기배움터 앞마당으로 체험마당이 진행됩니다. 어른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발 담금 쉼터, 아이들이 낚시체험을 하는 어린이 어부 놀이, 신나게 물총 놀이를 즐기는 물총존이 이어지네요. 마음껏 물총을 쏘면서 여름을 즐기게 됩니다. 또한 그 옆으로는 어린이 버스킹존이 운영됩니다. 아이들의 열띤 참여로 시간이 비지를 않네요.

물놀이음악회 운영본부는 의료지원 서비스와 분실물 보관소도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의료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물놀이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하늘은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네요. 올여름은 기습적 폭우도 빈번해지면서 체감 더위는 더욱 높아지곤 하는데요, 물놀이음악회가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오후 5시 체험마당이 마무리되면서 음악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고양 버스커즈 소속 아티스트와 지역예술가가 4일간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 동안 함께합니다. 하루에 5~6팀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펼치네요. 일요일에는 비타민 매직의 마술, 조안나의 요들송 낮은음악회의 통기타, 뮤지트의 국악, 여행스케치의 포크록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느 레퍼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