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겨울 여행지 추천! 붉은 산수유 열매에 반하는 시간 '산수유꽃피는마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수이입니다. :)
의성산수유마을은 봄에는 노란꽃이 가득해서 볼만하고 겨울엔 빨간 열매가 눈길, 발길을 잡는 곳이라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겨울이라 잎은 떨어지고 붉은 열매도 듬성듬성 해진 1월 산수유마을은 한 겨울 속입니다.
산수유나무 군락지인 마을엔 봄엔 봄대로 가을엔 가을대로, 겨울이어서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내기에 언제나 좋은 곳입니다.
노란 산수유꽃 다 지고 그 나뭇잎마저 다 떨어졌지만 붉은 산수유 열매가 겨울 이야기로 잔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라서 또 좋은 의성 겨울여행지, 산수유꽃 피는 마을. 혼자여도 좋습니다. 친한 친구와 함께여도 좋습니다. 산수유 마을은 거닐기 좋은 곳입니다.
산수유 열매를 크게 당겨서 담아보면 이렇게 빨간 알맹이가 너무 예뻐 보입니다. 빛이 그림자처럼 서 있습니다.
알알이 잘 익은 열매 아래 서서 빛을 받고 물길 사이, 나무 사이로 빨간 열매가 주인공이 됩니다.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영하의 추운 날씨지만 동네로 들어 쭉 마을 맨 안쪽 화곡 저수지까지 가는 길 산수유 붉은 열매가 꽃처럼 영롱하게 가지에 달고 선 나무들이 줄지어 반겨줍니다.
숲실은 약 300년 전 최 씨와 조 씨가 정착해 사방이 산으로 싸인 골짝 마을입니다. 4km 넘게 산수유나무가 골고루 흩어져, 숲실을 붉게 밝혔을 그곳에 철 지난 지금 다시 서도 붉은 단심처럼 설레게 합니다.
생활이 어려웠던 시절 풍병에 효과가 있는 약재로 팔기 위해 산비탈에 드문드문 심어 놓았던 산수유가 마을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어, 이른 봄이면 노란 꽃을 피워 사람들을 북적거리게 하고 가을엔 빨간 열매로 가슴 두근거리는 발걸음을 재촉하게 합니다.
찬바람이 골짝에 스며들 듯한 겨울에도 알알이 붉은 열매로 변신하여 얼음 낀 개울에서 반짝입니다.
마늘 파종을 위해 하얗게 비닐 덮은 논두렁, 참새떼들이 후두둑 날아오고 내려앉아 조잘거리는 도랑둑.
봄에 색칠했던 노란 물감 대신 쪼글 해진 산수유 붉은 열매는 다시 봄을 기다리며 10리 길을 줄지어 섰습니다. 가끔은 맘을 비우고 싶기도 하고 색다른 겨울 풍경에 예쁜 사진 한 장 찍어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의성 겨울여행지 산수유꽃피는 마을 속으로 오세요.
도랑둑에 서서 겨울빛에 반짝이는 빨간 산수유에 빠져보지 않으실래요? :)
▼ 의성 산수유꽃피는마을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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