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터에서 만난 당진 해나루빠삭뽀삭부각

추석을 앞두고 전국의 우수 농수특산물 판매와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2024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가 서울광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10~30%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생사농가에게는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도모하는 행사였습니다.

2024년 9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서울장터에는 104개 시군의 161개 농가가 참여하여 1,070여 개 품목의 지역 농수특산물을 판매하였습니다.

그중에는 당진시 해나루빠삭뽀삭부각도 있었어요.

해나루빠삭뽀삭부각은 반딧불나눔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장애인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익창출을 통해 다시 장애인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해나루빠삭뽀삭부각은 식품안전 관리체계인 HACCP 인증을 받아 철저한 위생관리 속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해요. 당진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해나루 인증과 사회적기업 인증, 농촌융복합산업인 6차 산업 인증까지 받은 믿을 수 있는 기업입니다.

즉석에서 김부각을 만들고 계셨는데요,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란 당진 해나라 찹쌀로 빚은 전통 수제 찹쌀 부각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해나루빠삭뽀삭부각은 전통적인 제작 방식을 고수하며 모든 생산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여 옛날 어머니들이 만들어 주시던 추억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바로 튀겨낸 찹쌀 김부각을 포장하기도 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똑똑 잘라서 바구니에 담기도 하셨어요. 저도 하나 먹어보았는데 바삭바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더라고요.

기본적인 찹쌀 김부각, 미역 부각, 다시마부각과 함께 불닭 맛, 콩소메 맛, 고추냉이 맛 등 종류가 다양하더라고요. 김, 미역, 다시마, 찹쌀 등의 주재료뿐만 아닐 야채 육수도 모두 국산으로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란 당진의 해나루쌀로 만든 빠삭 누룽지도 있더라고요.

해나루쌀도 볼 수 있었는데요, 당진시 해나루 공동상표 사용조례에 따라 엄격하게 품질관리한 쌀입니다.

당진의 건강한 태양과 신선한 바닷바람의 축복을 받고 자란 맛 좋은 쌀 중에서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모양과 빛깔을 꼼꼼히 살펴 골라 담는다고 해요. 20년 팔도 농협쌀 대표 브랜드 평가 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명품쌀입니다.

쌀 이외에도 해나루 황토감자가 판매되고 있었어요.

서해안의 해풍이 드는 황토 땅에서 재배된 감자인데요, 서해안의 해풍은 내륙에 비해 평균 온도를 낮춰 감자가 한창 굵어지는 시기에 최적의 기상 조건을 제공한다고 해요.

해나루 호박고구마 역시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황토질의 토양에서 자랐습니다. 황토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양한 유용미생물이 고구마 생육을 촉진해 고구마 재배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해요.

황토질의 토양에서 자라 당도와 식이섬유가 높다고 하네요.

당진의 특산물들을 여럿 볼 수 있었지만 저는 해나루빠삭뽀삭부각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맛인 찹쌀 김부각을 한 봉지 구매했습니다.

수익금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착한 소비를 한 것 같아 기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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