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쥐라기 가든 공룡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박상림 기자)
"공룡 좋아하는 사람
여기 모두 모여라!"
이번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 특별전시온실에는 전 연령이 모두 좋아하고 흥미롭게 생각하는 공룡의 시대를 배경으로 '식물의 탄생과 진화'란 주제로 "쥐라기 가든" 특별전을 개최하였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
- 동절기(11월~2월)관람 시간 9시~17시(입장 마감16시)
- 입장료
어른: 5천 원/청소년:4천 원/어린이:3천 원
(세종시민 50% 할인/만 6세 이하 무료/만 65세 이상 무료)
** 수험생 무료입장(24.11.14~24.12.15까지)
24년 10월 19일부터 시작한 쥐라기 가든 특별전시는 25년 5월5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공룡을 만나러 온 귀여운 아이들도 방문한 날이었는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줄지어 가는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 보였습니다.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거대 공룡들과 함께 원사의 숲속을 탐험하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공룡 시대의 모습을 재현한 포토존들이 곳곳에 조성되어 있으며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스테고사우루스 같은 초식공룡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또한 나무고사리나 다양한 양치식물, 소철, 이끼를 통해 공룡시대 관련된 식물 화석과 공룡의 알이나 이빨 등 신기하고 진귀한 화석까지도 관찰할 수 있다고 해요. 또 공룡 발굴체험이나 화석 퍼즐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된 특별전시를 함께 둘러볼까요~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생물의다양성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이 시대에 영화보다 생생한 특별전 '쥐라기 가든'에서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전시회 입구부터 귀여운 공룡 모형들이 반겨주고 있는데요. 공룡을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이곳만큼은 좋아할 것 같네요.
4개의 구역으로 나뉜 쥐라기 가든 : 식물의 탄생과 진화 소개합니다.
1. 쥐라기 가든의 탐험
전시를 즐길 준비가 되셨나요? 쥐라기 가든, 탐험을 시작해 보세요.
공룡의 시대, 지구를 지배한 식물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수억 년 전, 공룡이 살던 지구에 어떤 식물들이 살고 있었는지 원시의 숲속을 공룡과 함께 거닐며 공룡보다도 훨씬 오래된 식물 진화의 역사와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느끼는 이곳에 여러분을 초대하는 곳이랍니다.
마치 공룡시대에 온 탐험가처럼 모자도 쓰고 공룡과 함께 멋진 사진을 남겨보세요!
2. 식물의 탄생
지구에는 언제부터 식물이 살았을까요? 지구 최초의 식물을 만나보세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는 4억 7천만 년에 처음으로 식물이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선태식물'이라고 불리는 이끼류라고 해요. 이끼는 기존의 바닷속에서 살던 홍조류, 녹조류가 지상으로 올라와 육지에 적응한 식물이며 이끼식물은 뿔이끼류/솔이끼류/우산이끼류로 구분됩니다.
우산이끼는 습한 곳에서 자주 별견되며 납작하고 넓은 잎처럼 보이는 체엽과 우산 모양의 생식구조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 구역에서는 움직이는 트리케라톱스와, 스테고사우루스가 있어요.
3. 초식공룡과 식물
초식공룡은 어떤 식물을 먹었을까요? 쥐라기 시대의 다양한 식물을 만나보세요.
관다발이 있고, 포자로 번식하는 식물 양치식물은 고생대 4억 년 전에 최초의 관다발 식물이 출현했고, 고온다습했던 환경에서 양치류가 번성했다고 합니다. 양치식물은 양분과 수분을 이동시키는 관다발이 있으며 잎, 줄기, 뿌리가 뚜렷이 구분됩니다. 이 양치식물은 포자로 번식하는데 솔잎난류, 석송류, 속새류, 고사리류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이 구역에는 초식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와 이구아노돈이 있어요.
초식공룡은 식물을 주식으로 하는 공룡이고, 식물을 먹기 위해 진화된 신체 구조로 되어 있어요. 초식공룡은 고사리류, 침엽수, 소철 야자 잎 등 다양한 식물을 먹었다고 해요. 또한 초식공룡이 다양한 식물을 섭취하면서 식물의 씨앗을 퍼트리는 등 생태계에서 중요한 에너지 순환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4. 식물의 진화
식물은 어떻게 진화했을까요? 오늘날 다양한 식물을 만나보세요.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영양분을 만드는 다세포 진핵생물이죠. 현재 육지에 서식하는 식물은 약 4억 7천만 년 전에 수중 녹조류부터 진화했어요. 그 후 물과 영양분이 운반되는 관다발을 가진 양치식물과 중기 고생대 말 씨앗을 통해 번식하는 종자식물(겉씨식물, 속씨식물)이 출현했답니다.
소철은 소철문 소철강 소철과에 속하는 유일한 식물인데요. 은행나무와 마찬가지로 쥐라기 시대를 '소철류의 시대'로 부를 만큼 크게 번성하였으나 중생대 말 속씨식물의 등장으로 대부분이 멸종되어 일부만 남게 되었답니다. 현재 제주도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해요.
속씨식물은 밑씨를 심피 속에 보호하며 꽃을 피워 '꽃 피는 식물'이라고 불렸는데요. 꽃은 곤충, 새, 바람, 물 등의 수분 매개체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된 후 '수정' 됩니다.
초식공룡인 파라사우롤로푸스와 안킬로사우루스를 만나볼 수 있어요.
5. 공룡포토존
공룡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 공룡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특별온실 중앙에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공룡이 무섭게 움직이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기도 하고 기념사진을 많이 남기는 곳이네요.
화석전시/화석퍼즐체험/공룡발굴체험
전시실 양쪽에는 화석 전시가 되어 있고 퍼즐 체험과 발굴 체험이 있습니다.
화석 전시에는 공룡 똥, 공룡 이빨, 공룡알 등 신기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화석 퍼즐 체험에서는 오늘 견학 온 아이들이 차례차례 줄 서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며 체험하고 있었어요.
숨겨진 공룡 뼈를 모래를 살살 걷어가며 찾아내는 체험은 으스스하기도 하고 흥미로운 체험이었어요.
이번 수험생 힐링 이벤트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준비한 행사는 아쉽게도 끝났지만 추후 한 주 더 진행하게 될 수 도 있다고 하네요. 수험생 익명 응원 캠페인 '그동안 수고 많았어'를 보니 뭔가 뭉클했답니다. 힐링 이벤트는 끝났지만, 수험생 무료입장은 12월15일까지 진행되니 수험표를 꼭 챙겨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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