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역 보행자터널 세이프존, 셉테드 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단장된 가평역 터널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가평역에 방문하시는 분들
♧ 가평의 대표적인 셉테드 사업이 궁금하신 분들
보행자의 이동편의는 물론 안전까지 도모하는
가평역 범죄예방 도시환경설계 셉테드 터널안내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여러분들은 셉테드라는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셉테드란 범죄의 사각지대 개선을 위해 도시환경을 바꾸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불안감을 해소하는 범죄예방 기법을 지칭합니다.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이 셉테드사업은 이후 각국으로 전파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자체, 경찰 등 정부기관을 중심으로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진행중인 주요사업 중 하나인데요. 가평관내에서도 이같은 사업이 여러차례 진행되어 왔으나,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되는 가평역 셉테드 터널사업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단순히 범죄사각 지대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 보행자의 이동편의와 안전도모는 물론 가평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까지 함께 어우러진 가평역 셉테드 터널은 어떤 모습인지 그럼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가평역 범죄예방 도시환경설계 셉테드 세이프터널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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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역 A터널 |
가평역 B터널 |
가평역 C터널 |
일반도로와 보행자통로가 함께 조성된 곳으로 가평역 후문 공영주차장과 연결되어있습니다. (비상벨, CCTV 및 벤치쉼터 등이 설치) |
보행자만 이용할 수 있는 보행자 전용 터널로서 가평역 셉테드 사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비상벨, CCTV 및 다양한 DP등) |
일반도로와 보행자통로가 함께 조성된 곳으로 가평문화교와 직결됩니다 (터널B와 연결되는 데크길도 조성되어 있음 (A터널과 동일한 시설이 설치) |
※ 가평역 하부 터널 3개소에는 자전거 및 오토바이를 주차할 수 없으며, 이곳에 불법으로 이동수단을 적치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터널입구에 해당 내용을 안내하는 경고 문구가 안내되고 있으니 꼭 참고하셔서 지정된 장소에 주차 또는 거치바랍니다.) |
가평역 A터널(일반도로+보행자 도로 양방향)
LED등과 다목적CCTV, 그리고 비상벨이 설치
가평역 후문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터널
가평역 A터널은 가평역 정문기준 가장 왼쪽에 위치한 터널로서 해당 터널을 기준으로 A터널, B터널, C터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A터널은 해당 사업이 진행되기 이전에 한차례 셉테드 사업이 진행되었던 곳이었으며, 생각보다 큰 의미가 없어보이는 벽구조물(적외선 형광그림 등)이 전부였으나 지금은 모두 철거되고 사진과 같이 어두운 밤에도 터널내부를 환하게 비추는 LED등과 CCTV 및 비상벨이 설치되었습니다. A터널은 주로 가평역 후문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인데요. 이처럼 보행자의 이동편의와 더불어 안전을 도모하는 시설들은 실제로 이곳을 오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평역 B터널(보행자 도로 전용)은 범죄예방
시설과 더불어 가평의 볼거리를 함께 소개합니다.
셉테드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의 주요역사까지 전달하는 획기적인 공간
가평역 B터널은 사실상 가평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보행자 전용 터널로 이번 셉테드 사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주변환경 개선의지를 집약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A터널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는 다목적CCTV와 더불어 어두운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LED등, 그리고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행로 양옆으로 빼곡하게 들어선 다양한 구경거리입니다. 가평을 대표하는 8개의 절경인 가평8경(현재는 9경으로 늘어났으며, 제9경인 자라섬은 해당 장소에 누락되어 있습니다.)을 시작으로 가평관내 주민들에게도 생소한 가평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당시의 사진과 기록물 등을 전시해두었는데, 어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가평전투의 이야기를 보다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어 마치 역사박물관 내의 특별기획전을 관람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가평전투가 궁금하시거나, 북면에 위치한 다양한 전투기념비를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이곳에서 사전 관람을 하고 가시는 것이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용이 정말 우수합니다.)
가평역 C터널(일반도로+보행자 도로 양방향)
LED등과 다목적CCTV, 그리고 비상벨이 설치
가평종합운동장 및 도서관 방향으로 연결되는 문화교와 직결되는 터널
가평역C터널은 일반도로와 보행자 도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실상 A터널과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한 곳입니다. A터널과 C터널의 경우 해당 사업이 진행되기 이전부터 이곳을 자주 지나다녔던 저로서 갑작스레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 가슴을 쓸어내려야했던 경우가 빈번했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지금은 무단횡단을 할 수 없도록 1.5m정도의 높은 울타리가 양방향에 설치되어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C터널과 B터널 사이에는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않아 가평역을 도보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2차선의 도로를 따라 이동해야했는데, 지금은 두 터널과 터널 사이를 연결하는 데크길이 별도로 조성되어 보행자의 이동편의는 물론 안전성까지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많은 셉테드 사업을 구경해왔지만 가평역 셉테드 사업만큼 사업의 가시효과가 두드러지는 곳은 거의 없어보이는데요. 여러분들도 가평역에 방문하시면 세 터널에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이상 해당 장소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칩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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