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베이커리 맛집 친근한 동네 아저씨 같은 "톰 아저씨 빵집"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순창 문화산책으로 찾은 옥천골 미술관 이부안 展 '풍경의 몸짓' 관람입니다.

해남군 송지면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17세 때 광주로 전학 올 때까지 거의 매일 바다에서 놀았던 소년 시절 추억을 되살려 준 전시였는데요, 1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데이트를 마치고 간식거리로 빵을 사기 위해 순창 시장 인근에 있는 톰 아저씨 빵집을 찾았습니다.

식전 식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는 것 공감하시죠?

꾸밈없이 소박하고 추억 소환을 부르는 맛 톰 아저씨 빵 한입은 뭘 더하지 않아도 마냥 행복한 시간을 부릅니다. 톰 아저씨! 부르면 빵집 문을 열고 나오실 것 같지 않나요?

매일 06:30-22:30에 오시면 톰 아저씨가 구워낸 빵을 맛볼 수 있습니다.

겉바속촉 톰 아저씨 빵집 오픈 런을 부르는 첫빵은 얼마나 맛있게요.

가심비는 물론 가성비까지 깔 맞춤한 만 원의 행복 톰 아저씨 빵집으로 가즈아~~

순창 시장에서도 금방이어서 찾기도 쉽고 주변에 공용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넣어 두셔도 되겠습니다.

갓 구워낸 빵 내음이 솔솔 현기증이 급 몰려오는 시간~~ 따뜻한 온기가 주는 기분 좋음에 빵순이 바로 출동합니다.

학교 끝나는 하교 시간에 맛나게 먹었던 꿀맛 같은 국민 빵들이 스멀스멀 떠오르게 하는 지금은 순창 톰 아저씨 빵집으로 갑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달달한 도너츠와 바삭바삭 원조 겉바속촉 고로케도 군침을 돌게 하네요.

찹쌀 꽈배기랑 단팥 앙금을 꽉 채운 찹쌀떡도 별미죠.

잘 단장된 알만한 프랜차이즈 빵집을 뒤로하고 냉큼 찾고 싶은 순창 톰 아저씨 빵집은 소박하지만 푸근한 분위기가 참새방앗간처럼 들락날락 찾게 되는 만남의 장소라는 것 오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 낯익은 분이 반기는데요, 전국 방방곡곡 맛 구석을 찾아서 중식의 대가 EBS 세상의 모든 기행 신계숙 맛터 싸이클 다이어리 '반전 매력, 순창' 팀이 다녀갔네요. 지금 자리에서 10년 넘게 변치 않는 것은 빵 풍미도 풍미지만 추억 소환하는 빵 가격이 착하다는 겁니다.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불렀던 가수 이상우와 중식 대가 신계숙 교수의 방문 인증 사인도 확인하세요.

섬진강 라이딩, 용궐산 하늘길, 순창 5일장, 순창 할미넴 레퍼 4총사, 22첩 반상, 순창 피순대 국밥, 전통고추장, 요강바위, 채계산 출렁다리 등을 둘러보고 이웃 아저씨 집 같은 톰 아저씨 빵집도 들렀답니다.

쇼케이스에 생크림 케이크는 날마다 생일이었으면 바랬던 동심을 불러일으키네요.

커피 풍미가 그득한 커피 번 빵은 따뜻한 커피와 환상궁합을 자랑합니다.

딸기잼이랑 단팥 앙금 그리고 생 크림 가득 맘모스랑 갈비빵, 밤식빵 하나면 빵 친구들 다 같이 배 두둑하게 포식~~

빵이 생각나는 오후 즈음이면 약속이라도 한 듯 오랜 단골들이 저마다 취향 저격 빵지순례 오는 순창 톰 아저씨 빵집 바로 저장하세요.

쟁반 가득 빵을 골라 담자마자 그새를 못 참고 달달한 믹스커피 한 잔과 빵을 몰아넣게 된다는 루틴~~(무료 제공)

요렇게 많이 담았는데 얼마? 9,100원!!!

만 원도 안 되는 행복에 절로 웃게 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별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추억이 되는 착한 빵집 톰 아저씨 빵집은 어디에? 바로 순창?!

순창 남계로와 순창 6길이 만나는 교차로에 있어 찾기도 쉬웠는데요, 바로 옆에 무료 공용주차장까지 있어 여러모로 쓸모 있는 빵집이었다는 점 참고하세요. 요즘 주차장 없으면 장사도 어렵다는데, 순창 시내는 곳곳에 무료 공용주차장이 있어 소상공인들은 그래도 힘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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