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리포터] 천안 천안흥타령관에서 우리 전통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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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안시민리포터 인생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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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북쪽으로는 한성,

남쪽으로는 대구와 경주

그리고 서쪽으로 충청도와 전라도로

갈라지는 길목이라 불리었던 천안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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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는 능수버들의 풍치가

매우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안삼거리에서 시작된

전통춤과 민요들이 모여

현재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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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관에서는

그러한 전통춤과 민요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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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관 앞쪽으로는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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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은 하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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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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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은 입구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체험료가 무료라서 그런지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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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통 의상 입어보기,

종이 캐릭터 만들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접목시킨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교육적으로도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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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 1층에는

기획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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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내려오던 전통 유물과 기록들을

눈으로 보고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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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시 <그래서 천안 삼거리다> 는

천안박물관 학예연구사들과

청년 큐레이터들이 모여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공간으로

천안삼거리에 대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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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는 고려 현종과 조선 인조가

피난을 가던 길이자,

동학농민혁명때 교통로로써

중요한 길목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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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이 어떻게 피난을 가고

전투가 벌어졌는지에 대한 정보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층 한편에는

궁중의상을 입어볼 수 있도록

어린이용 의상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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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곤룡포, 청곤룡포, 당의 등

과거 의상들을 아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귀여운 악세사리를 착용한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기에 좋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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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전통의상 이외에도

80년대 고등학교 시절의 교복도 함께 있어서

부모님들의 향수를 일으키는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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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타령문화실​에는

각양각색의 현대 악기를 비롯하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블록,

과거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대금, 장구, 소리북 등

보고 느끼고 만지면서

실제 연주까지 해볼 수 있기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과거 전통악기 편성에는 대풍류라 하여

향피리,대금,해금,장구,북이 6인조를 이루어

지방관아 연례행사나

궁중음악에서 자주 사용되던

악기편성법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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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관에서의 추억을 엽서에 담아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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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엽서는 소중한 가족, 친구

그리고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천천히 전함으로써

소중했던 추억을

한번 더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라

아이디어가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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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전통주가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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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는

온양온천의 약수로 만든 신정주,

지역 특산물인 거봉포도로 만든 와인을

증류해 만든 거봉 증류주,

천안 쌀과 지하 암반수를 주원료로

맛이 좋고 청량감이 우수한 천안 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주를

구경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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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천안시에서 생산되는 도솔 연미주,

담은 산삼주, 거봉 포도주 등

다양한 전통주의 효능과 생산공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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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이들의 소망을 적어

능수버들 가지에 끼워보면서

천안 흥타령관의 행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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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관은 단순히

천안삼거리와 천안의 전통춤,

전통주를 의미를 넘어

천안에 담긴 소중한 역사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해석함으로써

더욱더 매력적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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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문화적 다양성과

보존해야 하는 자산들을

예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천안 지역의 일상생활과

깊게 연결된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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