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아름다운 쉼터, 봉도각
🏠주소 :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로 77
⏰운영시간 : 연중무휴 상시개방
🚻공중화장실 여부 : 가능
🅿️주차 : 순흥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무료주차가능
🚗교통편 및 소요시간 : 영주역 기준 자동차로 14km 20여 분 소요
☎️문의처 : 054-639-6583
🔰주변 가볼만한 명 소: 선비세상, 소수서원, 선비촌 등
아름다운 쉼터, 봉도각
영주 여행은 참 다채롭습니다.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는 곳,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쉼터, 바로 순흥 봉도각입니다.
수백 년 된 버드나무와 소나무 등이 어우러진 봉도각은 전국 유일의 경로소로 인근 주민분들에겐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순흥면행정복지센터 앞마당은 자체가 하나의 야외 박물관 같아서 아름드리 노거수와 관청 발굴터 그리고 공덕비, 척화비 등 옛 역사의 현장을 다 펼쳐놓은 듯합니다.
우아한 자태로 선 영주 읍내리석불입상은 머리, 불상 뒤 광배, 불상 받침인 대좌를 잃어버렸을 뿐 아니라 두 손까지 없는 파불이지만 불상의 전반적인 모습으로 통일신라시대의 것이 아닐까 추정합니다.
‘금슬송’이라 불리는 수령 100년쯤 된 ‘영주읍내리 연리지송’이 있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에서 연리지가 형성, 둘로 나뉜 줄기가 배배 꼬이듯 솟아오르다가 10m쯤 높이에서 아예 하나로 완전히 붙어버린 보기 드문 형태의 연리지라 보호받고 있습니다.
봉도각 자리는 원래 조선시대 순흥도호부의 조양각(朝陽閣) 북쪽에 있던 노송이 드리워진 뒤뜰이었습니다.
‘봉도’는 신선들이 사는 ‘봉래’를 뜻하는 것으로, 1754년(영조 30)에 조덕상이 승운루라는 누각을 짓고, 그 가운데 섬을 쌓고 세운 정자입니다.
서편에 볏논을 파서 네모진 연못을 만들어 멋들어진 정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라는 뜻의 천원지방의 원리에 따라 둥근 모양의 연못과 단을 쌓고 그 위에 6각 평면의 벽체 없이 바닥에는 마루를 깔고 만자형 난간을 설치한 누각을 『봉도각』이라 합니다.
연못 둘레에는 온갖 꽃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동산을 만들었으며 관원과 아전들의 쉼터로 삼았다고 전해집니다. 현재는 대대로 이 봉도각을 가꾸는 회원들이 노인정 겸 쉼터로 이용하고 있으며 봉도각의 아름다운 스팟으로 찾아드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봉도각은 조선시대 때는 약국의 기능을 하며 ‘경로국’으로 불리다가 이후 향촌 제도의 기능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400여 년 이어온 전국 유일의 경로소로, 영주 지역 어르신들이 모여 각종 대소사, 가문의 다툼, 이웃의 분쟁 등을 해결하는 곳으로 이용되었고, 1961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던 날, 연못에 그려진 반영의 아름다움에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듯 수목의 어우러짐도 멋들어집니다.
올가을 영주여행 어때요? 봉도각에 들러 예쁜 사진 찍어보세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순흥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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