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맛집, 소문난 반찬가게 현장 투어 '전민동 엑스포코아'

대전 유성구 맛집,

소문난 반찬가게 현장 투어

'전민동 엑스포코아'

주말에 아내와 함께 전민동을 방문했습니다. 지인과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만남이 끝난 후, 아내가 반찬거리를 사고 싶다고 해서 근처 엑스포코아에 잠시 들렀습니다. 아내는 엑스포코아의 반찬가게가 주부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엑스포코아는 90년대 중반에 지어져 약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민동의 대표 쇼핑몰입니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90년대 아파트 상가로는 쇠락하지 않고 여전히 운영 중인 인기 많은 상가입니다.

엑스포코아의 영업시간은 매일 10:30부터 20:30까지이며, 매달 2, 4번째 일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인근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지하 1층에는 다양한 반찬가게들이 모여 있어 많은 주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렴하면서도 가성비가 뛰어난 반찬들을 판매하는 이곳은 특히 명절 때면 더 많은 사람이 북적인다고 합니다.

아내와 함께 지하 1층을 구석구석 살펴보았는데요. 김치, 나물, 국수, 무침, 정육점, 건어물 등 다양한 반찬류들이 즐비하게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재래시장이 부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반찬가게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궁채무침, 마늘쫑무침, 홍어무침, 마른 멸치 등 몇 가지 반찬거리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재래시장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반찬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이런 반찬 타운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큰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