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국악의 선율 속으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선사하는 특별한 ‘토요국악’ 공연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어디로 나가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평소와는 다른 색다른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한 번쯤 국악 공연을 보러 가는 건 어떨까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진행되는 ‘토요국악’은
나른한 토요일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공연입니다.
국악이라고 하면 조금 어렵거나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막상 공연을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2025년 토요국악이 처음 열리던 3월 8일(토)에 다녀왔는데요.
그 현장을 생생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 방문해도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모습입니다.
그중에서도 ‘토요국악’은 2025년 3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립니다.
(※ 8월과 9월은 공연이 진행되지 않음)
무엇보다도 공연 시간이 약 60분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전석 2,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고품격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격에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악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토요국악'은 작은마당에서 열리지만,
큰마당에서도 좋은 공연이 많이 진행되고 있어 살짝 사진으로 소개드립니다.
큰마당은 로비에서 좌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연에 방해되는 두꺼운 외투나 가방 등도 맡길 수 있는 물품보관소도 있어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토요국악'이 진행되는 작은마당 앞 모습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미리 오셔서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체 관람을 하러 온 어르신들의 모습도 보였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방문한 가족들의 모습도 많았는데요.
그야말로 남녀노소가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작은마당 앞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인증샷과 함께 오늘의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토요국악’은
국악의 깊은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궁중음악과 민속음악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창작국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어 매
공연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전통악기 연주뿐만 아니라, 가(歌)·무(舞)·악(樂)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어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전통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또한,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토요국악 도장 찍기’ 이벤트를 통해 공연을 관람할 때마다 도장을 받을 수 있으며,
4회, 8회, 12회 관람 시 특별한 기념 선물이 제공됩니다.
드디어 작은마당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사진 촬영이 제한되며,
별도의 커튼콜이 없어 연주자들의 모습을 담을 수 없는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이에 공연 시작 전, 무대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해보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3월 8일(토)에는 대취타를 현악기로 연주한
‘수요남극’, 해금 독주, 그리고 민속무용 ‘태평무’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악 공연이었기에
오히려 더욱 신선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토요국악 외에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는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국악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가 보지 않으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한밭수목원, 대전시립미술관 옆에 위치하고 있어
공연 전후로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주변 맛집을 방문하는 등 주말 대전 나들이 코스로도 좋습니다.
넓은 무료 주차공간(3시간 무료)도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여러 공연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에는
만차가 되는 경우도 있으니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부탁드립니다.
국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토요국악’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멋과 감동을 직접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혹시라도 ‘국악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면,
직접 공연을 보고 판단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더 친숙하고,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www.daejeon.go.kr/k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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