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축의 미와 인재교육, 선현의 뜻과

역사를 담아낸 9개의 서원이

2019년 7월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그중 안동시에서 병산서원과

도산서원 2곳이 등재되었습니다.

전국에서 2곳이 등재된 곳은 안동시뿐이며,

안동시에는 병산서원과 도산서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교 문화의 뿌리 안동시에는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외에도 20곳 정도의 서원이 있으며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서산서원입니다.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원리에 있는

고려 시대 문신 이색과 그의 10대손 이홍조를

배향하는 조선 시대 서원이 있습니다.

서원은 마을 안쪽에 있습니다.

위치는 원리회관을 보고 들어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안내판에 서산서원이라고

적혀 있어서 찾기 쉬웠습니다.

그리고 길 도우미가 주소를 잘 찾아 주니

관광지 위치를 찾기 어렵지 않은데요.

골목길이 좁아서

서산서원 안내판 옆에 주차하고 방문했어요.

올라가는 길은 좁지만,

서산서원 앞에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어서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서산서원은 산 아래 있고

주변은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입구 출입문은 행사가 있을 때 개방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문이 잠겨 있어서

담 너머로 서원을 살펴봤습니다.

1983년 9월 29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서산서원은 이색 선생의 후손 이장원 씨가

소유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색과 이홍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771년 창건해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흥선대원군 시절

서원철폐령 많이들 들어 보셨죠!

서산서원도 이를 비켜나가지 못했습니다.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62년 후손들이 복원했습니다.

서원은 정면 3칸 규모의 숭덕사, 10칸의 명교당,

각각 3칸의 동재와 서재 정면 2칸의 전사청,

정문, 상문 15칸의 주소 등 건물이 질서가 있습니다.

서산서원을 중심으로 양쪽에 동재와 서재는

유생들이 생활하며 공부하는 장소로서

동재는 존양재, 서재는 강수재입니다.

서산서원 안에는 목은 문집 등

서적 100여 권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집의 대문과 같은 역할을 하는 외삼문 입구에는

창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서원의 출입문으로, 우람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믿음직스럽고 편안한 해서체로 적혀 있습니다.

서원에는 현판이 있고

서산서원에도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서산서원의 서산은 원래 백이 숙제가 고사리를

꺾어 먹던 수양산을 뜻하며,

목은 이색의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현판에 새겨진 글씨체는 획이 굵고

튼실하여 쉽고 편안한 기분을 주는 해서체입니다.

그 외에도 명교당 현판과 숭덕사의 현판도

해서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산서원 옆은 공사 중인 흔적이 보이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시간을 두고

건축을 하는 듯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서원은 조선 시대 유교 성현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학자를 키우는 사설 교육기관인데요.

성현에 대한 제사를 지내거나

교육을 담당하던 곳으로

오늘날의 지방사립대학과 같은 역할을 한 곳입니다.

유교 문화의 도시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도산서원,

병산서원도 있지만, 그 외 서원도 역사적인 곳이니

안동으로 여행 오시면 서원을 찾아 방문해 보세요.


본 내용은 장은희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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