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에 즐기는 우리 동네 문화생활 <수궁골 야외영화숲>

영화 보러 자주 가시나요?

연애할 때 자주 즐겼던 영화관 데이트,

결혼 후에는 영화관에 가는 것도,

영화를 챙겨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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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5월 9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저녁 8시

궁동생태공원 야외무대에서 영화를 상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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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후 가로등이 켜지는 시간, 저도 영화 관람하러

궁동생태공원 야외무대에 나가보았습니다.

장비 테스트를 위해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고,

주민자치위원회 임원은 한쪽에서 회의 중이었는데

올해 첫 상영회라서 여전히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구립 궁동종합사회복지관 직원분들이 팝콘과 음료수를

준비해 영화 관람하는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사진이 구청 블로그에 업로드된다고 하니,

홍보물을 들고 더 밝게 웃으며 포즈를 취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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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시각이 되니 주민분들이 더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영화 상영은 일몰 시각에 따라 7시 30분

또는 8시로 변경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행사가 취소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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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동 주민자치위원회장님과 <수궁골 야외영화숲>에

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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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수궁골 야외영화숲>의 취지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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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수궁동에는 어르신도 많이 사시고,

일부러 영화 관람을 위해 이동하기도 어려우니까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동네에서 영화를 상영해서

여가를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Q2. 오늘은 주민분이 많이 나오시진 않았는데,

이전의 참여율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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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그렇지만, 날씨가 따뜻하면

아마 주민들이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참여율이 아주 높았고,

주민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올해 첫 상영회라서 홍보가 좀 덜된 것 같아요.

동네 곳곳에 <수궁골 야외영화숲> 홍보글을 게시하면,

다음 회에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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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상영할 영화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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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의견을 받아 선정하고

있으며, 오늘 상영하는 영화는 ‘공조 2’입니다.

가족, 이웃과 함께 편한 곳, 편한 복장, 편한 마음으로

관람하는 <수궁골 야외영화숲>.

이날 바람이 몹시 불어서 일몰 후

야외에 있는 것이 춥게 느껴졌는데요.

다음 주에는 날씨가 온화해져서

더 많은 분이 참여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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