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장소영


청소년들이여 모여라~! 서울놀이마당에서 한껏 놀아보자~ H.U.G!

부처님오신날이자 스승의날이면서도 푸르름이 빛나는 5월 15일, 서울 유일의 전통 마당극장인 ‘서울놀이마당’에서 햇빛 아래 다양한 색으로 사람들의 환호성을 자아내는 무지개처럼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뽐내는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그 현장을 찾았습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H.U.GHot place(핫플, 명소), yoUth(청소년), Grows(성장) 3개 주제의 머리글자를 조합하여 지어진 축제 명인데요, “In a Hot place where yoUth Grows!” 번역하면, ‘청소년이 성장하는 핫플’쯤 되려나요~^^ 청소년들이 성장하며 품어내는 다양한 색을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이었어요.😍

아직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인데 많은 아동·청소년이 부모님과 친구들과 체험행사장을 누비며 즐기고 있었는데요, 탐나는 체험행사도 눈에 띄더라고요~ 여러 체험행사 중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부스와 ‘심폐소생술 실습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부스에 많은 분이 관심으로 지켜보며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스들이 줄지은 마당엔 행사를 알리는 배너들이 부착되어 있는 사각기둥 구조물도 있었는데요, 구조물 한 면엔 도안을 색연필로 색칠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색의 청소년들이 나만의 색을 골라 내가 원하는 공간을 색칠하며 그야말로 다양한 색을 입은 그림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어가는 공간이었습니다. 🖍 마치 서로 다른 개성의 아동·청소년들이 서로 어울려 공동의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는 모습처럼요~^^

아동학대 관련 법에 대해 퀴즈도 풀어볼 수 있었고, 다양한 체험 부스들은 금세 붐비기 시작했어요.

프로그램 지에 마련된 스탬프 투어를 어느 정도 완성했는지 맛있는 푸드존에도 줄이 섰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스탬프 확인을 받으면 개수에 따라 원하는 간식 쿠폰을 운영본부에서 받을 수 있어요. 음료와 즉석 팝콘, 군침 도는 소떡소떡, 와플 중 어떤 걸 먼저 먹어야 할까요~?🥤🍟🧇


체험하고 간식도 즐겼다면 이제 가슴 쫄깃한 퀴즈를 풀러 가볼까요~❔

사전 신청을 받은 초등학생들의 '송파 골든벨'이 곧 시작된다는 방송이 나와 안으로 이동하니, 다소 말라 보이는 하하호호의 인사와 함께 잠실청소년센터 ‘CHEER UP 응원단’의 축하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꽃처럼 빛나는 아이들의 응원 공연에 퀴즈 풀 학생들 힘내 잘 푸세요~!

퀴즈는 사회, 역사, 과학, 상식, 넌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되었는데요, 제법 어려운 문제들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잘 풀더라고요. 오랜만에 넌센스 퀴즈를 접하고 웃어보기도 했는데요, 여러분도 한번 풀어보세요~

아몬드가 죽으면 무엇일까요~❓


바로 “다이-아몬드!”🤭

답을 적는 대신 그 짧은 시간에 그림으로 답을 적은 1학년 아이가 있었는데요, 퀴즈 정답은 맞춤법도 확인하기에 화이트보드에 한글로 쓸 수 있는지 MC께서 확인하셨답니다. 오늘 진행을 맡은 유장석 MC님의 재치 있는 진행에 팬이 되었는데요, 퀴즈 풀 때는 멀리서 손가락으로 답을 알려주는 부모님의 부정행위를 발각해 경고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응원하고 흥을 돋우는, 상황을 살피며 하는 진행이 재미있었습니다.

팀을 나눠 ‘가위바위보’로, 또 팀별 ‘닭싸움’ 대표 선수를 정해 닭싸움 대결로 2번의 패자 부활전을 거친 장장 1시간 50분이나 걸린 팽팽했던 <송파 골든벨>을 마쳤는데요, 장려상 10명에겐 문화상품권 1만 원권, 최우수상 2명에겐 문화상품권 10만 원권이, 대상 1명에겐 자그마치 문화상품권 20만 원권이 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모두 모두 참 잘했어요~!^^


잠시 후인 1시부터 19개소 키움센터, 31명으로 구성된 어린이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기념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뒤이어 이혜경 송파 부구청장님께서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과 건강한 청소년 육성에 힘쓴 청소년 지도사들에게 표창을 수여 후 내빈들 축사가 이어졌는데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건강히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선생님들, 지도사님들, 센터장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많은 관람객과 함께 정말 까암짝~놀란 그 이름도 유명한 최현우 마술사님의 마술쇼가 이어졌습니다. 여러분 잘 보세요~ 최현우 마술사님이 상자 안에 들어갔는데 납작 눌려가는 상자 밖으로 여전히 손을 흔드는 모습이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즉석에서 섭외된 관람객의 공중 부양! 눈을 마비시키듯 현혹적인 마술에 쏙 빠져듭니다.

또, 어젯밤 꿈을 꾸었다면서 꿈 내용을 적은 종이를 상자에 넣어 자물쇠로 잠가왔다면서 심지어 한 아이에게 상자를 잘 지키라 시키더니, 원반을 아무렇게나 던져 받은 사람에게 어느 나라를 가고 싶은지 묻고, 그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 원반을 던져 원반을 잡은 사람이 누구를 만나고 싶은지 묻고, 또다시 원반을 던져 잡은 다음 사람이 몇 호실에 묵을지를 답하고, 우리가 단체로 입을 수영복 색은 무슨 색일지를 묻는데요, 이 모든 과정이 끝나고 상자를 열었더니….

4명의 관람객이 대답한 답은, 베네수엘라, 아이브, 101번, 파란색이었는데, 상자에서 꺼낸 종이에 그대로 적혀있지 뭐여요~😲


마술에 홀린 시간이 지나고 이제 신나는 청소년 동아리들의 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송파키움센터 어린아이들의 힘찬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시립 청소년음악센터 뽀시락의 퓨전국악이 진행됐고, 위례솔 중학교 외 3개교에서 나온 솔로 댄서들이 모딘 모어댄스가 각각 색이 다른 댄스를, 유일한 랩 공연은 송파중학교 외 학생들로 이뤄진 포더모어가 선보였습니다. 멀리 성남에서 온 중원청소년수련관의 LMD가 멋진 군무를 펼쳤고요, 서초유스센터 Flawless는 발랄하고도 귀여운 댄스를 보여줬습니다. 성북 청소년센터의 DMS가 여자 아이돌 그룹과 같은 군무를, 수서 청소년센터의 아페이론은 신나는 치어리딩으로 오늘 자리한 아동·청소년을 향해 응원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TV 프로그램 스우파(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2)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레이디 바운스가 말 그대로 무대를 찢습니다. 열광하는 청소년들과 같이 어울려 릴스를 찍기 위한 동작을 가르쳐 주고 같이 해보기도 했는데요, 아직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도 리듬 타며 곧잘 따라 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K-POP의 성지 송파’가 영험한 땅의 기운을 아이들에게 불어넣어 주나 봅니다.😆😊

다양하게 즐겨본 제9회 송파 아동·청소년 축제 H.U.G, 하늘만큼 땅만큼 신나게 즐기셨나요?

오늘 받은 응원과 열광으로 아동·청소년 모두 건강히 잘 성장하길 송파구는 응원합니다~!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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