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전
인천 서구의 새로운 이름은 OO구? 4가지 최종후보 이름, 의미 등 자세히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
아마 여러분 모두 아실 것 같은데요.
2026년 7월 1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약 31년만에 인천의 지도가 새롭게 바뀝니다!
2군 8구에서 2군 9구로 변화되며
서구는 아라뱃길을 경계로 검단구와 분구되죠.
본격적인 분구 전
서구는 인천의 중앙에 있어 실제 위치와 맞지 않은 <서구>라는 이름 대신
우리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이 담긴 새로운 이름으로 바뀔 예정인데요,
구 명칭에 대한 주민인식 여론조사와 명칭공모
그리고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거쳐 총 4개의 최종후보가 선정되었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경명구(景明區)
<경명>은 오늘날 서구, 부평구, 게양구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던 고려시대의 행정구역 명칭인데요,
고려시대 수도였던 개성(개경)과 한양 지역으로 가는 중요한 교통로였다는 점에서
<경명>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단순히 <밝은 경치>를 넘어
수려한 자연환경은 물론 지리적으로 개방적인 곳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경명대로, 경명공원, 경명초등학교 등의 이름으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죠!
정리하자면 <경명>은 역사적 전통성은 물론
현재 인천 교통의 중심지인 서구의 지리적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서곶구(西串區)
아마 '서구 토박이'분들이라면 <서곶>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것 같은데요!
1914년 일제강점기때 모월곶면과 석곶면이 폐합되며 서곶면이 된 이후 북구가 설치되기 전까지,
약 5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불리었기 때문이죠.
서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해안을 의미하는 <서곶>이라는 이름은
서해와 맞닿아 서쪽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는 현재 서구의 지리적 특징과도 일치하고
우리 조상들이 반세기 이상 부르며 사용했다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답니다.
서해구(西海區)
서구와 맞닿아 있는 <서해>라는 이름 역시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지역과 인접한 바다의 이름을 행정구역명으로 사용한 예로는 동해시와 남해군을 들 수 있는데요.
현재 서구의 지리적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고 누구나 친숙하게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서해>가 후보로 올라오게 된 거죠.
참고로 <서해>라는 이름은 단순 방위의 개념이 아닌 바다를 나타내는 광역의 의미인데요,
따라서 <서해>하면 떠오르는 관광지, 경제적 기회 등을 부각한다면 서구의 새로운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라구(靑羅區)
<청라>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지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역사를 돌아보면 오늘날처럼 광대한 갯벌이 매립되기 전 서곶 사람들이 멀리서 보기에 유난히 푸른색으로 보이는 섬을 <청라>라고 불렀고
이후 지역 개발을 위한 갯벌 매립, 교통로 확중 등을 통해 오늘날의 청라국제도시로 점차 발전해 왔습니다.
2003년부터 조성된 청라국제도시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명칭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답니다.
참고 : 정서진구, 아라구가 후보에서 제외된 이유는?
참고로 명칭 공모에서 많은 분들이 제안해주신 정서진구와 아라구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서진구의 경우,
우선 정서진은 광화문 기준 정서진 좌표(오류동 1539-6)가 검단구 관할구역이고
정서진은 나루津을 사용하나 역사적으로 나루터가 없었으며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기획한 명칭이기 때문입니다.
아라구의 경우,
검단구에 행정동인 아라동이 있어 명칭 혼동이 우려되고
아라뱃길이 검단구와 서구의 경계에 있어 서구의 고유한 명칭으로 사용하기에는 여러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4가지 최종후보 영상으로 살펴보기👇
지금까지 최종후보 4가지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이름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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