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소식, 대학생들을 위한 2025 지원사업 '천원의 아침밥'

대전 유성구 소식,

대학생들을 위한 2025 지원사업

'천원의 아침밥'

유성구 관내 대학생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인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정부, 지자체, 학교가 협력해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과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유성구 관내 대학교는 충남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입니다. 실제로 유성구에는 많은 대학생들이 거주할 뿐만 아니라 궁동, 봉명동과 같은 대학가 주변 유동 인구도 꽤 많습니다. 오늘은 실제로 유성구 관내 대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잘 이용하고 있을지, 반응은 어떤지 궁금증을 가득 안은 채 유성구에 위치한 충남대학교로 향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4년 충남대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의 연구와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겨울 방학 기간에도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충남대학교에서 정규 학기 기간이 아닌 방학 기간에 아침을 운영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학생들의 큰 만족을 끌어냈었다고 합니다.

충남대학교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충남대학교 대덕캠퍼스 제2학생회관입니다. 제2학생회관은 충남대 정문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해있는데요, 버스를 이용할 경우 충남대산학연(42640)에서 하차하시는 것이 가장 가깝습니다.

미리 식단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식단 조회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구글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 접속한 후 충남대학교를 검색 후 어플을 다운받습니다. 그 후 어플 내 식단조회를 누르면 충남대학교 학생식당 6군데에 대한 식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제2학생회관을 선택한 뒤 조식을 조회하시면 천원의 아침밥 메뉴가 나옵니다.

2학생회관으로 들어간 후 왼쪽으로 걸어가면 편의점 간판 아래에 식권을 출력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어 학생조식을 선택 후 구매가 가능합니다. 식권 구매 후엔 배식대의 수저와 식판을 챙긴 후 오늘의 특선 쪽으로 가서 식권을 내고 아침밥을 받아오면 됩니다.

먼저 식권을 제출한 다음 깍두기와 메추리알 장조림을 셀프로 식판에 놓고 뚝배기에 담아주시는 오늘의 메뉴인 삼계닭죽까지 받으면 건강한 한 상이 차려지게 됩니다.

충남대학교 학생들의 천원의 아침밥 이용률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아침 시간인데도 정말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이 아닌 꾸준히 오고 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을 어떻게 이용하게 된건지, 어떻게 느끼는지 한 학생(20살, 식품영양학과)에게 간단한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학과 OT를 갔을 때 선배가 알려줘서 알게되었고, 교양과목 건물이 제2학생식당과 가까워 아침수업을 가기 전 아침을 먹고갈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양도 적은 편이 아니라 반찬수가 많지는 않지만 오히려 아침이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며, 꾸준히 이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학생의 인터뷰 내용과 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제공받으며, 아침 식사 챙기기를 도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