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강북구 가볼만한 곳, 강북 4.19혁명 기념탑에서 만나는 역사의 정신
[블로그 기자단]
강북구 블로그 기자단이 전하는
강북구의 생생한 소식!
강북구에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부정과 부패,
독재 권력의 항거하여 싸우다
희생되신 분들이 잠들어 계신
성스러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4.19 혁명 기념탑이지요.
4.19 민주묘지 내에 위치한 공간으로
묘역 및 기념관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데요.
4월을 앞두고 강북구 블로그 기자로 먼저 방문,
참고하실만한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4.19 혁명은 1960년 4월 19일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혁명입니다.
당시 정부의 정권 유지를 위한
선거의 부정, 부패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게 된 사건이었는데요.
8.15 광복과 남북 분단 이후
누적된 정치 사회적 모순에 맞서
학생과 시민들이 주도한
민주주의 혁명이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도 좋은데요.
인근에는 우이신설라인인
4.19민주묘지 역이 위치해 있어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4.19민주묘지역 2번 출구로 나와
약 1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순간,
멀리서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전 조사 했을 때보다
훨씬 컸기 때문입니다.
4.19 민주묘지에서
4.19 학생혁명 기념탑만 볼 수도 있지만
주변에 함께 관람할만 것들이 많아
천천히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아가기 좋답니다.
먼저 입장하기 전
간단하게 지켜줘야 하는 규칙이 있는데요.
4.19 민주묘지는 성역 공간이므로
반려견 동반 출입이 불가합니다.
자전거나 킥보드, 공놀이,
달리기는 삼가 주세요.
조형물에 올라가거나
잔디밭 출입은 절대 금지이며,
음주와 흡연 모두 안 됩니다.
다들 잘 지켜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규모가 넓어서
입구에 있는 지도를 먼저 확인한 후
둘러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학생혁명 기념탑과
묘가 모여 있는 공간을 둘러본 후
기념관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입구 근처에는 공중 화장실이 있습니다.
학생혁명 기념탑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징문을 지나쳐야 합니다.
멀리서부터 하늘로 뻗은 탑신들을 보면
자연스레 숙연해 지는데요.
파란 하늘 아래 높이 솟은 기념탑을 바라보니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상징문을 지나면
4.19 학생혁명 기념탑에 이르게 됩니다.
4.19 혁명의 민주영령이 잠들어 있는 곳인데요.
이를 보여주듯 자유를 위해 투쟁한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 벽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학생혁명 기념탑에는
여러 개의 태극기와 사람 모양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4.19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주요 기념 시설 중 하나로
4.19혁명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학생들을 기리는 상징적 구조물입니다.
혁명 과정에서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희생된 학생들을 추모하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향한 학생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이번엔 기념탑을 지나
묘역으로 발걸음을 향해 봅니다.
묘역은 4.19혁명 때 희생당한
영령들을 모신 공간으로
1묘역부터 5-2묘역까지
4.19 민주묘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넓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애도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4.19기념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기념관은 2층 규모로
4.19혁명, 세계적인 혁명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동절기(11월~2월)에는
09:30~16:30까지이고,
하절기에는 09:30~17:30까지
운영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니
월요일을 제외하고 방문하세요.
1층은 <그들의 몸짓, 소리 그리고 바람>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4.19혁명의 당시 상황과 광복, 전쟁,
4.19혁명 이후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2층은
<그들을 기억하고 공감한다>를 주제로
4.19혁명 이후 흔적들을 다룬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1층부터 천천히 둘러봤는데요.
4.19혁명의 전체의 과정을
다양한 기록물들과 전시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선거 상황을 시작으로
마산 2차 의거, 학생 시위,
고려대학교 학생 시위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더라고요.
글자 하나하나 천천히 읽으니
당시의 상황이
더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았어요.
특히 4.19혁명 당시 무력 진압 과정과
희생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 기록물을
보는데 강한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1층을 천천히 다 둘러본 후
2층으로 이동했습니다.
2층은 조금 더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당시를 회상하는 글,
당시 사용되었던 총기류,
그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곳 등
여러 공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념관을 다 둘러본 다음
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주차장의 규모가 넓어서
평일에는 주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차장에도 공중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부정과 부패, 독재 권력의 항거하여
싸우다 희생된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4.19 민주묘지와 학생혁명 기념탑에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세요.
블로그 기자단 : 전현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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