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학산가족음악회 -STAY: G(스테이: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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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 민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 특별한 가야금 공연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학산소극장에서 열린 학산가족음악회인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펼쳐진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로 우리 전통음악의 멋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그 특별한 날의 공연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학산가족음악회는 연말 분위기를 가득 담은 가야금 공연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 고유의 현악기인 가야금 연주로 꾸며졌습니다. 공연을 펼친 팀은 바로 가야금 앙상블 '그미'로, 4명의 연주자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며 무대를 가득 채웠습니다.

그미는 가야금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는 팀으로, 그들만의 색을 담아낸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첫 곡으로는 천년만세 변주곡이 연주되었는데,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선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었어요. 연주자들은 '정악가야금'을 소개하며 그 고유의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밝고 경쾌한 느낌의 금의환향, 12현 산조 가야금을 소개하면서 연주한 민속악의 꽃이라 불리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그리고 25현 가야금과 주법을 소개하면서 연주한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을 엮은 아리랑을 연주하며 가야금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영화 음악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곡들을 가야금으로 편곡한 히사이시 조 메들리와 환상적인 꿈과 희망의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는 어린아이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디즈니 메들리, 마지막으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히 준비한 캐럴 메들리까지 가야금으로 만든 환상의 하모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