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알아볼까요 : 연산4동

연산교차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육거리 교차로입니다.

과거에는 가운데 분수탑이 있는 회전교차로였지만 교통량이 증가하며 현재의 평면 교차 방식이 되었습니다.

중앙대로, 월드컵대로, 반송로, 고분로가 만나며 동래, 망미, 양정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도시철도 1호선과 3호선의 환승역인 연산역도 있습니다.

병원, 사무실, 음식점 등 다양한 시설도 모여 있어 오방맛길을 형성하여 지역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연산교차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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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오방상권은 중소벤처기업부 상권 르네 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연제구상권활성화재단을 만들고 젊은 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연산역 6·10·12번 출구 일대와 연일시장을 포함한 상권으로 전선 지중화, 간판 교체, 디자인 가로등 설치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SNS 채널 운영, 인기 점포 미식회 개최, 캐릭터 온나꼼 출시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오방 특화 주류도 개발하였으며 2025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사업기간 동안 유동인구, 매출, 고객만족도 등이 대폭 증가하였으며, 푸드페스티벌, 빛거리, 시장체험 등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방상권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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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연봉공원 일원에 지하 2층, 주차면수 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10월에 개장될 예정이며 상부에는 나무를 심고, 파고라와 의자 등을 설치하여 공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전통시장 및 인근 오방상권을 찾는 방문객에게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여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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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개관한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은 탁구실, 당구실, 컴퓨터실, 바둑실, 카페, 강당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부산시민이면 회원가입을 통해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서예, 국어, 영어, 컴퓨터 교육은 물론 검정고시 교육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 증진을 위한 체조, 댄스 스포츠, 노래교실 등의 취미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및 관련 종사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장애인 가족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재활을 지원하고 장애인들의 자립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산교차로 북서쪽에 있었던 곡리마을은 반송로 일대까지 걸쳐있던 마을입니다. 지금은 평지처럼 보이지만 과거에는 낮은 언덕이 서로 만나 골을 이루던 지형이라고 하여 곡리(谷里)라고 불렸습니다. 물구덩, 물텅기, 무덩기라고 하는 저습지가 많아 연꽃과 미나리꽝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반도보라아파트 뒤쪽은 밤대, 밤골, 밤나무골 등으로 불리던 대리마을이 있었습니다. 배산에서 내려온 구릉에 밤나무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쌍미천로 일대의 들판은 '조내들'이라 불렸으며, 현재 쌍미천은 복개되어 고분로와 반송로로 가는 도로가 되었습니다.

교통의 요지(要地)이자 지역 상권의 중심지인 연산4동은 활기찬 우리 동네입니다.

(좌)곡리마을과 (우)대리마을 전경

쌍미천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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