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9경] 천연기념물 제500호 '갓바위 탐방기'

얼마 전 포스팅한 글 중

목포해상W쇼​가 열린 평화광장 근처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갓바위가 있는 거 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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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9경 중 하나인 갓바위는

천연기념물 제500호로 선정된

목포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입니다!

주차장 있음 / 입장료 무료

갓바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란히 삿갓을 쓴 사람의 모양에서 유래된 이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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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강의 하구에 위치해 있고,

오랜 기간에 걸쳐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풍화혈(타포니 지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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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혈(타포니 지형)은

물리적, 화학적 풍화작용으로

벌집처럼 구멍이 생긴 지형을 말하는데요!

따라서 갓바위를 가까이서 보려면

바다를 건너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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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는 배를 타야 했지만

2008년에 해상보행교를 만들면서

이제는 갓바위 둘레에 조성되어 있는

해상보행교를 이용하여

걸어가면서 자세히 볼 수 있답니다 😃

* 해상보행교 이용 시간 안내를 참고해 주세요! *

물 위에 있는 보행교 특성상

기상특보가 발효된 날엔 출입이 통제될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해상 보행교 길이는 298m로

바다를 보며 걷기 딱 좋은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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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과 오르막 경사가 있어

자전거, 인라인, 전동휠 은

당연히 타면 안 되겠죠? NO!!

갓바위

우와~ 실제로 보면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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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에 구멍이 생기는 풍화혈(타포니 지형)은

주로 화강암 산지에서 나타나는데요 :0

참고로 전북 진안의 마이산도

대표적인 풍화혈(타포니 지형)이랍니다 (wow~)

옆에서 보면 닭벼슬 같지만

정면에서 보면

정말 삿갓을 쓴 사람의 모습 같아서

흠칫 놀라게 된답니다!

갓바위에는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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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의 관을

실수로 바닷속에 빠뜨리고 말았는데

불효를 저질러 하늘을 바라볼 수 없다며

갓을 쓰고 자리를 지키던 아들도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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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두 개의 바위가 솟아올라

큰 바위는 ‘아버지바위’, 작은 바위는 ‘아들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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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을 건너던 부처님과 그 일행이 잠시 쉬던 자리에

삿갓을 놓고 간 것이 바위가 되어

중바위(스님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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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설 모두 바위의 독특한 모양에서

유래된 이야기 같은데요 🤭🤭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압도적이라

자연의 힘에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풍화혈(타포니 지형) 특성상

원형이 점차 변형되어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ㅠ

점점 그 모습이 변화하다가

언젠간 없어지는 날도 오겠죠? <------ (안 돼ㅠㅠㅠ)

😥😥😥

또한 갓바위는 파도와 해류를 통해

바위가 침식되는 세월을 잘 보여주는 자연학습장으로

‘자연 교보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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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교육용으로도 그 가치가 엄청나답니다 : )

갓바위는 입구와 출구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주로 광장으로 진입해 한 바퀴 도는 코스를

많이 선호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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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쪽엔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도 있어요 🙆‍♀️

오늘은

자연이 만든 목포의 아름다움

갓바위를 포스팅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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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9경으로 선정된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갓바위 꼭 보러와 주실 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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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갓바위로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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