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햇살이 영천을 비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따스한 날 영천 가고 싶은 곳으로 보현산댐이 있습니다.

보현산 댐에는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으며 그중 보현산 댐 전망대는

시원한 전망을 제공하여 영천 봄 여행을 실감이 나게 하여줍니다.

그리고 보현산 댐 주위로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경유하는 수변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마음먹고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 시간은 아쉽게도 수문이 통제라 은하수 마을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얼마전 다녀온 영천 보현산 댐 전망대 주위로 산수유꽃이 피어났는데

지금쯤은 만개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은하수 마을 길로 가는 둘레길 나선형 계단 주위에는 벚꽃이 피어나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벚꽃이 늦게 피어났는데

얼마 후 방문한다면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현산 댐 수변 둘레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총거리 3km, 소요 시간 50분이며 골짜기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호수, 여유로운 만남과 산책이 있는 길입니다.

수문 가까이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 장소에는 물의 형상을 본뜬 조형물에 보현호 글이 새겨져 있으며

그 뒤로 보현산 댐과 보현산 댐 출렁다리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보현산 다목적 댐은 금호강 유역인 영천시, 경산시의 물 부족에 대한

안정적 대처와 댐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 경감을 위한 목적으로 건설되었습니다.

별빛 생명수를 담은 아름다운 보현산 댐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김형민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2014년 11월 7일 설치되었으며 물방울과 별똥별 모양의 스테인리스 조형물로

물방울의 모습은 보현산의 맑은 물, 별똥별의 형태는 영천의 희망 별빛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보현산의 풍경을 작품 안에 담아 희망의 뫼 빛을 표현하였습니다.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보현산 댐 둘레길 구간에 있는

보현산 댐 정상 개방이 중지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구간은 통과하지 못하여

다시 보현산 댐 전망대로 가는 반대 방향으로 걸어보기로 합니다.

다시 처음 출발하였던 전망대로 왔습니다.

여기에도 보현산 댐을 전망할 수 있는 장소와

쉼터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둘레길을 걷다가 잠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모터사이클들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보현산 댐 둘레길에는

키가 큰 소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올라가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둘레길 여행객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난간이 잘 설치되어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어 2층 쉼터 정자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1층이 아닌 2층 정자라 전망이 더욱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2층에 올라오니 처음 출발하였던 보현산 댐 전망대가 저만치 멀어져 보입니다.

확실히 쉼터 정자 2층에서 보는 전망은 더 넓고, 보기가 좋았습니다.

쉼터 정자 전망대 길 건너편에는 입석리 은하수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표석 옆으로 벚꽃이 활짝 피어나 화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은하수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순수한 때가 묻지 않은 고운 하얀색을 보여주고 있는 벚꽃은

시선을 고정하며 봄의 화사함을 그대로 전하여 주고 있습니다.

별장 촌처럼 보이는 은하수 마을은 보현산 댐 건설 이후 새롭게 만들어진 이주단지입니다.

입석마을 사람들은 여기저기로 뿔뿔이 흩어졌는데 그 가운데 23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처음 보현산 댐 건설을 추진하던 때 고향이 사라진다는 두려움으로 주민들의 반대가 많았습니다.

가뭄이 극심한 지역이어서 분명 물은 필요했지만 댐 건설 이후 안개로 인한 서리로

과수 농사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보현산 댐은 지어졌습니다.

저수율이 절반밖에 안 돼도 농업용수로 충분했고,

모두가 걱정하였던 서리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은하수 마을 길은 벚꽃과 매화꽃이 함께 피어나 있는데

붉은 매화꽃이 마을을 찾은 보람을 더욱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은하수 마을 길을 더욱 화사하게 만드는 벚꽃의 향연은

마음을 화사하게도 따뜻하게도 만들어 버립니다.

벚꽃잎의 색이 순백색 그리고 연분홍색을 띠고 있습니다.

연분홍색의 벚꽃잎을 보니 수줍어하는 새색시의 볼처럼 보입니다.

벚꽃 아래에는 꽃잔디가 피어나 은하수 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은하수 마을의 한 주택 앞 마당에 멋진 조경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한 매화꽃이 뒤의 푸른 소나무와

잘 어우러지며 봄의 향기를 전하여 주고 있습니다.

마당 정원에 피어난 수선화입니다.

노란색 수선화의 꽃말은 사랑해 주세요,

내 곁으로 돌아와 주세요 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주위로 홍매화가 피어있습니다.

꽃말이 열정, 사랑이라고 하며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은하수 마을 길을 내려와

보현산 댐 전망대로 발길을 다시 옮깁니다.

보현산 댐 전망대휴게소에는 농산물판매장, 휴게음식점, 전망대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인들은 3층 전망대에서 좋은 추억의 시간을 만들기도 한답니다.

3층 전망대는 실제 높이가 10층, 164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구조상 화장실은 1층에 있습니다.

고두심이 다녀간 후 사인을 남겼으며

보현산 댐 전망대 카페가 경북 뷰 카페 100선에 선정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약곰이가 보현산 댐을 바라보고 있는 곳에

음료를 하나 시켜 곁에 앉아 차를 마시기에 좋은 전망대입니다.

영천 봄나들이하기에 좋은 보현산 댐 전망대

그리고 보현산 댐 둘레길에 있는 은하수 마을을

여러분도 한번 걸어보세요! 봄이 반겨줄 것입니다.

영천 보현산 댐 전망대

주소 : 경북 영천시 화북면 천문로 2610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정한윤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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