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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유네스크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삼척기줄다리기
유네스크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삼척기줄다리기
정월대보름은 풍농을 기원하고 공동체 구성원 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하여 달맞이 소원 빌기, 다리 밟기, 달집태우기, 줄다리기 외 여러 가지 행사를 하게 되는데, 강원도 삼척시에서도 정월 대보름날을 기하여 두 팀으로 나누어 줄을 반대 방향으로 당기는 놀이인 기줄다리기로 세시풍속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삼척 기줄다리기는 1976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12월 유네스코 무형문화 유산 보호 회의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여 아주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삼척 기줄다리기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삼척가볼만한곳 삼척시립박물관 옆에 조성되어 있는 공원에 있는 모습에 준하여 기줄다리기의 내용을 전해봅니다.
삼척가볼만하 곳 삼척시립박물관에 있는 공원에 있는 비석입니다.
이 비석에는 삼척 기줄다리기에 관한 내용과 2015년 12월 유네스코 무형문화 유산 보호 회의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념을 위해 공원이 조성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삼척가볼만한곳 삼척시립박물관 옆 공원에 있는 기줄다리기의 전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먼저, 삼척에서는 ‘게’를 ‘기’라 하는데, 줄다리기의 줄이 외형적으로 게를 닮았으며 게가 벽사(辟邪)의 기능을 지녔다는 점에서 기줄다리기라 하였는데 기줄다리기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민속놀이로,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하며 진행을 해왔습니다.
삼척 기줄다리의 시작은 1662년( 현종 3년) 삼척 부사로 있던 허목(許穆)이 제방과 저수지를 만들면서, 민심 수습, 마을 단위의 부역 전가, 재앙 방지 그리고 매년 정월대보름에 어업과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삼척도호부 해안마을인 부내면(府內面)과 산골 마을인 말곡면(末谷面) 두 편으로 나누어 승과 패를 가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내면이 이기면 풍어, 말곡면이 기기면 풍년이 든다는 것에서 유래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렇다면, 기줄다리기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봅니다.
정월 초부터 어린이들은 속닥기줄, 청소년은 중가줄달리기를 하며 놀았고, 정월 10일경부터는 부내와 말곡이 마을을 순방하여 원군을 초청하여, 각 마을에서 준비한 "마을줄"을 사대 광장에 모아서 큰 기줄을 만들어 정월대보름에는 어른들이 기줄다리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삼척 기줄다리기 기줄은 다른 줄다리기 줄에 몹시 다른데 제작의 시기는 정월이 되면 마을 단위로 마을 줄을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고, 먼저 만들어 술비통을 준비하여 줄을 제작하게 됩니다.
이후, 다리를 기르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협력하여 기줄을 만들고, 이를 다리로 연결하여 하나의 큰 기줄을 만드는데, 이 과정은 공동체의 단합과 협력을 상징하며, 참여자 모두가 하나가 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줄다리기의 만들기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며 노동요를 부르는데 이를 "술비통노래"라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든 마을 줄을 주민들이 어깨에 걸고 농악대를 앞세워 삼척 시내까지 와서 한바탕 놀고 사대 광장에서 모두 모아 전문으로 만드는 분들이 역군들이 기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줄을 기본 줄로 하여 용두, 용줄, 기줄, 꼬리줄, 옹이로 구성되게 만들어 용줄에 칡줄을 삽입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줄은 삼척도호부에 소속된 12개 면이 용두와 용줄을 돌아서 반대편으로 나오면 이 기줄을 당길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삼척 기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 때 대표적으로 삼척인 모두의 놀이로 함께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삼척시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줄다리기를 할 때 쓰는 줄과는 다르며, 앞과 뒤에서 보는 생김새는 비슷한 것으로 보여도 자세히 보면 줄이 꼬아진 상태는 일정하여도 달랐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놓여있는 용줄을 보니 촘촘하게 정교하게 짜인 모습에서 웅장함을 느꼈습니다.
삼척 기줄다리기는 실제로 정월대보름을 기하여 삼척의 문화가 집결처라고 볼 수 있는 삼척문화예술회관 앞에서 행해진다고 합니다.
이글을 여러분도 시간을 내셔서 삼척 기줄다리기가 있는 이곳에 꼭 한 번쯤 방문하여 만나보시면 좋을 듯하며, 마지막으로 2025년에는 가정의 안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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