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기림사 용연폭포와 불령봉표 | 경주시 SNS 알리미 김환대
안녕하세요~
경주시 SNS알리미 김환대입니다.
10월 전국적으로 축제도 많고 참 다니기 좋고
가을이 오듯 기온 차가 이제 서서히 나고
단풍이 물들어 가는 시기입니다.
경주는 무장봉의 억새군락과
핑크뮬리도 딱 보기 좋습니다.
경주 함월산 자락에 위치한
기림사(祗林寺)를 거쳐서
용연폭포와 불령봉표를 다녀왔습니다.
기림사는 불국사에 비해 조용하고 길이 좋습니다.
기림사 하면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조선시대 건칠보살반가상이 알려져 있고,
소조비로자나삼존불상,
기림사 삼층석탑,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불전 건물인
대적광전, 약사전 등의 유적이 있습니다.
기림사에 전하는 유물들이
유물 전시관에 잘 보존이 되어 있습니다.
연폭포는 기림사에서 큰 건물인 삼천불전을 지나
맨 끝 부분에 있는 명부전 건물 쪽으로 가면
용연폭포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처음 찾아가시는 분들은 담장 쪽에 용연폭포 사진이 있으니
참고해 그 길로 가시면 산길로 이어집니다.
용연폭포로 가는 길은 한적하고 좋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용연폭포는
삼국유사에 신라 신문왕이 감포 앞바다에서
동해의 용왕으로부터 받았다는 만파식적과
옥대를 얻어 궁궐로 돌아가던 신문왕은
계곡에서 마중 나온 태자 이공을 만납니다.
태자는 옥대의 장식에 새겨진 용이 진짜임을 알아보고
신문왕이 장식을 떼어 물에 넣자
순식간에 용이 되어 서 하늘로 올라가고,
그 땅은 못이 되었다고 합니다.
기록에 나온 폭포가 이곳 용연 폭포입니다.
용연폭포에서 조금 더 산길로 올라가면 만나는 불령봉표는
조선 효명세자의 묘에 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숯을 구울 나무를 베지 못하게 금한다는 내용의 표지석입니다.
바위 면에는 延慶墓香炭山因啓下佛嶺封標
(연경묘향탄산인계하불령봉표)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잠시 쉬어 가기에 좋고
불령 즉 부처고개라 불리는 이곳 주변에는
석불좌상이 있었는데
현재 기림사 유물 전시관 입구 건물 모서리에 옮겨져 있는데
석불은 대좌와 광배를 잘 갖추고 있으며
전체가 단일석 하나의 돌로 조각된 점과
네모난 대좌가 주목되는 작품입니다.
가을에 가기 좋은 호국사찰 기림사에는
유적과 유물들도 많지만
걷기에 좋은 길이 있어
용연폭포까지 다녀와 보는 것도
여유로운 경주 여행길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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