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울산 슬도 밤바다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울산 블로그 기자 정재인 입니다. 더운여름 , 잠도 안오고 시원한 밤바다를 보며 한숨 돌리고 싶어서 밖으로 나왔어요.
어디가 좋을 까 생각하다가 저녁 슬도는 어떨까 궁금해서 울산 동구 슬도를 다녀왔어요.
*늦은밤에 와도 환영해~!
지금 밤 11시가 넘었는데 정말 불빛이 환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꽤 사람이 많았어요. 낚시하는 사람, 텐트치고 누워있는 사람, 벤치에 앉아있는 사람, 산책을 즐기는 사람 등등 그래서 이렇게 밝나? 생각이 들었어요.
밤이라서 어디 가야하나 걱정했는데 여긴 가로등이며 등대며 여기저기 불빛이 아주 환하게 비춰주고 있더라구요. 밤바다를 보러 왔는데, 정말 잘온듯!
*드라마 촬영지
울산은 조선업이 세계최고 수준이잖아요. 드라마 <메이 퀸><욕망의 불꽃>에서 조선업을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배경으로 쓰였다고 하네요. 어쩐지 남녀노소 할거없이 늦은시간에도 많이 관광하러 왔더라구요. 울산시민 다 어디 갔나 했는데 여기 다 있었어요.
*드라이브 코스로도 굿
보통 밤에 올때는 자가운전을 하는 편이시짆이요. 여기 오는 길도 정말 예쁘게 만들어져 았어서 오는 내내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고 감탄을 하면서 왔어요. 특히 울산대교는 언제봐도 예쁘더라구요.
*등대의 아름다움
하얀 등대가 밤바다를 멀리 비추어 주고 있었어요. 밤하늘과 밤바다에 빛줄기를 뿌리니까 평온하면서도 파도소리와 어울리더라구요. 또 환하게 비춰주는 등대덕분에 해변 주위를 산책하기에도 좋았어요.
*등대로 가는 길
바다와 바람을 한번에 맞으면서 가니까 시원하고 안정감이 들었어요. 저는 이길을 2번이나 왔다 갔다 했어요. 낮에 오면 이런 불빛이 없는데 밤에 오면 이런 장점이 있었네요.
여기보면 슬도와 대왕암공원 그라고벽화마을 등 또다른 관광지가 많이 보였어요. 그리고 가까이에는 일산지가 있어서 해변에서 풍덩 빠지면서 수영을 할 수도 있어요! 물론 지금 밤엔 말구요.
등대 바로 앞에 벤치가 있었어요. 저는 계속 걷는게 아쉬워서 여기에 쫌 쉬었다가 가려구요,
멋진 바다와 멋진 파도 반짝이는 배들을 보면서 눈을 감으니까 마음이 고요함이 들었어요.
그래서 집에서 의자를 가지고 왔답니다. 여기에서 누워서 밤하늘을 본다면 이보다 더한 힐링은 없을 거 에요.
물론 옆에는 벤치도 있긴 있어요. 벌써 누군가는 앉아서 밤바다를 즐기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밝은 등대 위로 밤하늘에 별이 조금 떠있길래 빨리 찍어보았어요.
벤치를 피고 담요를 덮고 명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세상이 조용해서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데 긴바지를 안입은 바람에 모기와 사투를 벌인 것만 빼고는 앉아있기에 좋더라구요.
*등대위
등대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더라구요. 높지 않은 거 같아서 후다닥 올라가 보았어요.
나중에 등대에서 일출을 보면 정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선박들이 한눈에 더 잘 들어오네요.
저 멀리 또 등대가 보이네요. 등대가 혹시나 하나가 고장나면 선박의 안전을 해할 수 있으니 두개를 세웠나봐요. 선박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등대.. 빨간색 등대도 멀리서도 빛나네요.
등대는 항로도 안내하고 장애물도피하도록하고 항구의 안전도 살펴주잖아요. 등대를 2개를 설치해 놔서 시각적으로 눈에 잘 띄게 만들어 놓기 위해 이렇게 2개를 설치 했나봐요.
늦은밤에도 꺼지지 않는 불빛..
멀리서 보면 아름답게 빛나지만,다들 잠도 안자고 이렇게 불을 비추고 있는 거보니까 세상 바쁘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네요.
*낚시
여긴 낚시하기 좋은 곳인가봐요. 정말 많은분들이 낚시하러 왔더라구요. 지금 시간이 물이 잔잔해서 물고기가 잘 잡히기 좋은 시간대인가봐요. 낚시도 즐기고 평온하고 아름다운 경치도 즐기고 , 딱 좋은 거 같아요.
여기까지 밤하늘 밤바다 슬도 였습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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