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희 기자]

경기도는 지난 5월, 노인돌봄 정책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경기노인 AI+돌봄’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주기적으로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과 정서관리를 맡아

예방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현재 추진하고 있는 AI기술 기반의 4가지

노인돌봄 사업을 소개합니다.

AI기술 기반 4가지 노인 돌봄사업 ⓒ안주희 기자

경기도는 돌봄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되고

늘어가는 상황에서 재정과 인력의 한계를

인공지능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

노인돌봄 정책 방향을 대면 사후관리 중심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비대면 예방 관리체계 확대로

전환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AI 노인말벗서비스를 비롯해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술 기반 4가지 노인 돌봄 사업

다음과 같습니다.

AI노인 말벗서비스

AI 노인말벗서비스 ⓒ경기도청

먼저, AI 노인말벗서비스

도에서 추진한 첫 번째 AI 돌봄 서비스입니다.

독거노인의 수가 증가하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시범 사업으로 시작 후,

12월 말까지 1,061명의 어르신에게

AI 안부 전화 서비스를 제공, ​

올해는 대상자를 5천명까지 확대하였으며 상반기

5,200여명의 어르신이 가입하여 이용중에 있습니다.

서비스 신청 희망자는 연말까지 언제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AI 노인말벗서비스 복지시스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부확인을 필요로 하는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께

AI가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안부 전화를 걸어

약 3분간 대화를 나누는 AI 노인말벗서비스는

통화 중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되는 경우,

전화를 3회 이상 수신하지 않는 경우에

담당자가 직접 통화하거나 방문이 이뤄지고

복지서비스 연계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AI노인 말벗서비스 영상 시청하기▼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통해

어르신의 외로움 해소뿐만 아니라

복지서비스 연계가 가능한 사업인만큼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연말까지 언제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늘편한 AI케어

늘편한 AI케어 ⓒ경기도청

늘편한 AI케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 누구나

소득·연령 상관없이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폰 활용 케어서비스’로

전국 최초로 7월부터 도내 65세 이상 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인데요,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움직임 감지,

생체인식 등으로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별도 돌봄 로봇이나

스마트워치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늘편한 AI케어 실행 앱 ⓒ안주희 기자

늘편한 AI케어는 와플랫 공공 앱을 설치한 상태에서

이뤄지는데요, 안부확인의 경우 24시간 동안

휴대폰이 작동하지 않으면 돌봄매니저에게

SOS 호출로 알림이 가서 돌봄매니저가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을 통해

노인의 안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건강관리의 경우는 휴대폰 카메라에

15초간 손가락을 터치하면 혈류를 체크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알려주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작성한 건강리포트와

주기적으로 하게 되는 치매위험군 자가검사 결과를

돌봄매니저에게 보낸다고 합니다.

AI어르신 든든지키미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경기도청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사업은 학대받는 노인들을 위한

AI스피커 활용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7월부터 시작 합니다.

재학대 위기상황 발생 시

‘도와줘, 구해줘, 살려줘’ 와 같이

긴급메시지를 말하면 미리 설치된 AI스피커가 음성으로

상황을 감지해 즉시 관제센터로 응급상황을 알려

112나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하고

AI 어르신 든든지키미 ⓒ경기도청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 AI스피커가

우울감이나 고독감과 관련된 키워드를 체크,

감정상태를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여 경기도 노인종합상담센터를 통한

전문심리상담 연계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AI시니어 돌봄타운

AI 시니어 돌봄타운 ⓒ경기도청

끝으로 ‘AI 시니어 돌봄타운’

특정 지역에 지금까지 안내해드린

인공지능(AI)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의료 및 디지털 교육 등을

통합지원 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된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본 포천시 관인면 ⓒ관인면 행정복지센터

첫번째 돌봄타운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포천시 관인면으로 노인인구가 1,192명,

관인면 전체인구의 47%로 경기도 내 읍면동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지만 지역 내 민간병원이 없어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렵고 관내에 경로당 외에는

마땅한 돌봄인프라가 없는 열악한 환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7월부터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AI 시니어 돌봄타운에서는 원하는 노인이면 누구나

인공지능 상담원이 주 1회 안부를 확인하는

AI 노인말벗서비스와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건강진단(AI 헬스케어)을 받아

매칭된 돌봄매니저가 상시 관리해 주는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도 집중 지원되고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 ⓒ경기도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경기도의료원의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가 제공되며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AI 체험 및 디지털 교육을

지원하는 어르신 IT행복누림터도 조성된다고 합니다.

AI 노인말벗서비스 사례 ⓒ안주희 기자

지금까지 경기도의 AI기술 기반

4가지 노인 돌봄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AI 노인말벗서비스’의 사례를 들어보면,

파주시에 홀로 거주하는 60대 A씨가

AI상담원과 통화 도중 어려움을 호소했고

위기 징후를 감지한 담당 직원이 세부상담 후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사례를 공유하여

도에서 추진 중인 ‘누구나 돌봄서비스(식사 지원)’를

신청 연계했다고 합니다.

또 전화를 받으면 자식 같은 느낌이 든다,

기분이 좋아진다, 신기하고 재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는데요,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건강과 정서 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예방적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의 AI 노인돌봄 서비스가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는데 도움이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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