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유구한 역사의

서귀포공립미술관인 기당미술관과 소암기념관에서

각각 기획전 <신 인물 탐구>, 소장품전 <경운조월>

7월 16일부터 개최합니다!

기당미술관의 기획전은 인간을 주제로 하여

4명의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 30점이 전시되며,

소암기념관의 소장품전은 구름과 달을 소재로 한

다양한 심상과 의미를 담은 작품을 공유한다고 하는데요.

각 전시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아요.🔍


기당미술관 기획전 <신 인물 탐구>

인물을 통한 다양한 사유의 흔적들

(좌) 나강 <뽀뽀> 80.3x116.8cm / Acrylic on Canvas 2024

(우) 윤정민 <잔에 담긴 검은 물> 60x60x133cm / 철, 한지 2024

기당미술관 기획전 <신 인물 탐구>

📆2023. 7. 16(화) ~ 9. 29(일)

🕙화요일 ~ 일요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연계 전시작품 설명회

2023. 7. 16(목) ~ 7. 26. (금) / 총 3회

- 1차 : 7. 16. 화. 오후3시. 윤정민 작가

- 2차 : 7. 20. 토. 오후2시. 나강 작가

- 3차 : 7. 26. 금. 오후2시. 이유미 작가

* 전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전시작품 설명회'는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되었으며, 작가와 함께 창작의 과정 및 작가들이 중점을 두는 포인트 등을 직접 듣고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좌) 이명복 <아침-밭으로> 40.9x27.3 / 한지에 아크릴 2022

(우) 이유미<지금 어디로> 180x147x75cm / 종이 외 혼합재료 2023

이번 전시에 초대되는 작가는 나강, 윤정민, 이명복, 이유미

총 4인의 작가로, 각기 다른 인물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입니다.


  • 나강 작가는 주어진 환경과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시간들을 소중히 기억하고 만들어가는 모습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하였습니다.

  • 윤정민 작가는 석고와 한지, 철 등을 이용하여 입체적인 드로잉으로 생동감 있는 인물을 표현하였습니다.

  • 이명복 작가의 그림은 제주의 환경과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관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살아가며 가족 공동체의 안위와 생활을 책임지는 제주 어머니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줍니다.

  • 이유미 작가의 작품에서는 정제된 형태의 인물 표현을 통해 현실의 고민과 자아의 모습을 조심스레 내뱉으며 치유되는 과정을 표현하였습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시된 작품에서는 공통적으로

인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과 타인에의 관심과 다양한 사고를 통하여

나와 주위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소암기념관 소장품전 <경운조월, 구름을 일구고 달을 낚다>

구름과 달의 다양한 심상과 의미

2024 소암기념관 소장품전

<경운조월, 구름을 일구고 달을 낚다>

📆2023. 7. 16(화) ~ 9. 11(수)

🕙화요일 ~ 일요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 마감 17:30

금봉 박행보 <월매月梅>, 1978년, 30×45cm

구름(雲)과 달(月)은 예로부터 예술의 단골 소재로서 다양한 의미와 상징으로 변주되어 왔습니다.

달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을 밝히는 희망으로써 간절히 원하는 ‘님’의 표상을 넘어 진리와 깨달음의 빛이 되었고,

광명과 청정, 유현(幽玄)과 고독의 정조를 담은 달은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습니다.

한편, 구름은 보다 다층적인 심상을 품고 있죠. 선조들은 구름을 해와 달을 가리는 고난과 근심의 의미로서

경계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산천에 구애받지 않고 떠다니는 구름의 자유로움을 동경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으로는 소암 현중화 선생의 쓰신

경운조월(畊雲釣月 - 구름을 일구고 달은 낚다)를 비롯해

능운(凌雲 - 산을 넘는 구름), 우야간월(雨夜看月 - 비 오는 밤 달을 보다) 등의 작품들이 소개되며

이외에도 금봉 박행보의 월매(月梅), 호암 양창보의 하경산수(夏景山水) 와 같은

한국화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암 현중화 <경운조월畊雲釣月>, 1970년대, 35×132cm

서귀포공립미술관 관계자는 “구름을 일구고 달을 낚는다는 의미의

전시제목 경운조월(畊雲釣月)은 구름에서 거둘 수 있는 것이 없고

달을 낚아도 잡히는 것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구름은 아무리 일구어도 다함이 없고

달은 아무리 낚아도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라고 언급하며 작품 속에 나타난 구름과 달의 다양한 의미를

함께 공유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 야외 활동이 어려울 때는

실내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을 통해 다양하고 새로운

간접 경험으로 견문을 넓혀보시기 바랍니다. :)

위 전시와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은

서귀포공립미술관📞064-760-3595📞로

문의해주세요!

{"title":"서귀포공립미술관 전시 알림! 기당미술관 기획전 & 소암기념관 소장품전","source":"https://blog.naver.com/seogwipo-si/223514796442","blogName":"서귀포시 ..","blogId":"seogwipo-si","domainIdOrBlogId":"seogwipo-si","nicknameOrBlogId":"서귀포시","logNo":223514796442,"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