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카페 의병박물관 옆 카페 마음산책
경남 의령카페
의병박물관 옆 카페 마음산책
의령군블로그기자단 박현숙
경남 의령 의령천과 의병박물관 인근에는 레트로감성 가득한 카페 마음산책이 있어요. 건물 2층으로 가면 초록식물과 책향기로 채워진 따뜻한 카페에 이릅니다.
마음산책이라는 이름처럼 카페는 마음이 거닐기 좋은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요. 작가인 주인장과 잘 어울리는 많은 책이 꽂혀있는 책장과 벽면의 글귀들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365일 낭만북카페 마음산책은 취향에 맞는 차를 마시기에도 좋고 책을 좋아하는 분들께도 더없이 좋은 휴식 공간입니다.
창밖으로는 여유로운 의령천이 한눈에 들어와 12월 초겨울 풍경이 다소 쓸쓸하지만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의병박물관에 가게 되면 들르는 카페 마음산책은 이전과 같은 듯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찾는 재미도 쏠쏠해요. 틈날 때마다 카페를 꾸민다는 주인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카페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지난번에 못 보았던 방명록과 같은 끄적끄적 노트를 발견했어요. 최근에도 카페를 방문한 이들이 적은 글귀가 있어 주문한 차가 나올 때까지 읽어 보았더니 의령에 다녀간 소감, 바람들이 각자의 글자체로 적혀 있습니다.
의령여행 마지막코스 마음산책에 도착했으니 우리도 한페이지를 적어봅니다. 누군가 그린 그림을 살짝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큰 바람을 살짝 적어보며 마음을 담아봅니다.
북카페다운 메뉴판도 인상적이에요. 곱게 늙은 모과차, 윙크의 맛 레몬차, 향기천리 천혜향차, 너에게로 곶감 수정관, 나의 꿈 자몽차, The 빨강 석류차, 들꽃소녀 국화차, 허그해주는 허브 메뉴마저도 문학적인 카페 마음산책입니다.
음료 종류도 다양해서 각자의 취향대로 주문했어요. 국화차, 카페라떼, 망고요거트스무디 조화롭지 못한 메뉴인데도 정성스레 잘 만들어 주십니다.
난로 위에 찻주전자도 낭만을 더합니다. 이곳에 무엇하나도 낭만스럽지 않은 것이 없어요. 의자위도 테이블에도 주인장의 마음과 정성이 더해집니다.
마음에 여유가 필요할 때, 따뜻한 차한잔과 함께 책이 읽고 싶을 때 의령천 의병박물관 옆 카페 마음산책을 찾아주세요.
마음산책
경남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143
055-573-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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