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평택시민기자단 | 고덕 바람새마을과 소풍정원에 찾아온 봄날
3월에 눈이 내리고 꽃샘추위가 이어지면서
봄인데 봄 같지 않은 시간이 있었습니다만,
따뜻한 봄바람의 기운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봄을 시샘하던 동장군은 점점 자리를 잃어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온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거리에 나무는 푸른 잎과 꽃을 틔우고 있습니다.
봄맞이하기 위해서 평택시 고덕면
바람새마을과 소풍정원을 방문합니다.
바람새마을과 소풍정원에도 드디어 봄이 찾아왔습니다.
소풍정원 입구에 2025년 고덕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소풍정원 입구 꽃길 조성 및 사후관리'
현수막이 눈길을 끕니다.
고덕면 주민들이 소풍정원을 예쁘게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시민이 직접 제안하여
예산을 받고 추진하는 것입니다.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소풍정원 주차장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소풍정원은 입장료가 없지만
소풍정원 캠핑장은 유료입니다.
1박 기준 평택시민 2만 원, 타 지역민 3만 원입니다.
기존에는 인터파크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았습니다.
2025년부터 캠핑톡 사이트에서 신청을 받아
추첨제로 진행합니다.
봄이 오면 캠핑장이 더욱더 북적북적하겠습니다.
소풍정원을 꽃밭으로 가꾸었습니다.
소풍정원은 2013년,
평택시 고덕면 궁리에 만든 수변공원입니다.
소풍은 미소바람이라는 뜻입니다.
한자로 미소 소(笑), 바람 풍(風)을 합친 단어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을 체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4개의 주제를 담은 테마 섬을 만들었고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풍정원에 들어서니 푸른 잎의 버드나무가 있습니다.
버드나무는 봄의 한가운데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물을 좋아해서 시냇가나 강가,
호숫가와 같은 곳에서 많이 자랍니다.
소풍정원의 연못 주변으로 버드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데크길을 걷습니다.
저 앞에는 아빠와 아이가 소풍 나왔나 봅니다.
5~6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는
아빠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것이 즐거운가 봅니다.
아이가 말을 예쁘게 또렷하게 말해서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소풍정원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정하게 걸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화정원에 소풍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이화(梨花)는 배꽃을 뜻합니다.
봄이면 평택에는 배꽃이 가득 피어납니다.
이화정원에 배나무를 심었다고는 하지만
4월 초 꽃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매화는 활짝 피어
이화정원을 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소풍정에 올라 봄바람을 느껴봅니다.
오리들이 연못을 헤엄치면서 동그란 파장을 일으킵니다.
박태기나무는 잎보다 꽃을 먼저 피웁니다.
꽃이 밥풀과 비슷하다고 해서
밥티기라고 하는 것이 박태기나무가 되었습니다.
북한에서는 구슬꽃나무라고도 한다는군요.
보랏빛의 꽃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둑으로 올라가 진위천 물길을 바라봅니다.
진위천 주변에 있는 나무에도
푸르름이 올라온 것이 보입니다.
안성에서 발원한 진위천 물길은
평택시 진위면 앞을 지나면서 점점 큰 물줄기가 됩니다.
마지막에 소풍정원 일대를 휘감아 흐르다가
고덕면 동고리에서 안성천과 합류합니다.
봄날 가장 먼저 피어난다는 산수유나무는
노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봄날의 노란 꽃 하면 개나리도 빠질 수 없습니다.
흔들의자에 앉아 연못을 바라보는 것도
소풍정원의 매력입니다.
사이사이 예쁘게 꽃길도 가꾸었습니다.
연못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고 힐링합니다.
힐링은 치유입니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이죠.
생명의 근원인 자연과 함께하면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봄이 가까이 다가온 4월의 어느 날,
소풍정원은 힐링하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평택시민과
다양한 평택의 모습을 무지개나무로 표현하였습니다.
켜켜이 쌓은 나무는 둥지를 표현한 것이고요.
다양한 문화의 포용, 공존, 화합을 표현하였습니다.
여름에는 소풍정원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시원하게 놀 수 있습니다.
소풍정원 가기 전에 바람새마을이 있습니다.
바람새라는 마을 이름이 듣기도 부르기도 쉽고
편해서 좋습니다.
바람새마을의 자연부락명은 다루지입니다.
다라고비진이라는 나루터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바다의 꿈인 과거와 습지인
현재와 희망의 상징인 새의 미래를 담아
바람새마을이 탄생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봄이면
바람새마을에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봄에 유채꽃을 심진 않는다는군요.
가을이면 바람새마을은 핑크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핑크 뮬리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지난가을 핑크 뮬리는 지금 골드 뮬리가 되었습니다.
바람새마을의 가을을 미리 기대합니다.
반려견 체험장에는 살구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냉이도 하얀 꽃을 피웠습니다.
4월, 소풍정원과 바람새마을은 봄꽃이 피고
나무에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시간이 점점 더 흐르면 더욱더 화사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평택의 가까운 곳에서 봄맞이해 보심은 어떨까요?
고덕은 지리적으로 평택의 중심이기에
평택 어디에서도 찾기 쉽습니다.
주변에 맛있는 곳도 많이 있고요.
바람새마을과 소풍정원에서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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