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주시 SNS 시민서포터즈입니다.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봄인 것 같아요.

나무에 새순이 돋고

온갖 꽃이 피어나는 봄은

희망의 계절이기도 해요.

오늘은 초록의 빛이 아름답고

북한산과 도봉산을 마주 볼 수 있는

사패산 등산을 다녀왔어요.

사패산은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으며,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과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52m입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양주 사패산 코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산 52-1

북한산국립공원 사패산을 등산할 때는

의정부시를 들머리로 해도 되고,

양주시 장흥에서 시작해도 됩니다.

양주시 장흥의 들머리에는 몇 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등산을 시작했는데,

등산 초반에는 잘 정비된 길이어서

가볍게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산행 들머리에는 북한산 등산로와

북한산 둘레길에 대한 안내도가 있어

가고자 하는 코스를 미리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립공원에 가실 때는

반려동물은 함께 갈 수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인데요,

수십 년 가꾼 산림도 한순간의 방심으로

잿더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건조한 봄철에는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곳은 양주 경찰서에서

집중 순찰하는 구역이라고 합니다.

이런 안내글을 보니 편안하고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겠단 생각에 안심이 되었어요.

출발에 앞서 이정목을 보니

이번에 오르는 사패산 코스는

정상까지 약 2.3km라고 하네요.

저는 원점 산행을 할 예정이어서

왕복 약 5km를 걸으면 될 것 같네요.

산행 초반은 잘 정비된 길이어서

마치 산책하듯 가볍게 걸었어요.

왼쪽으로는 계곡이 있어서 물소리도 흥겹고

우뚝 솟은 바위봉이 장쾌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오면 화장실과

안내소가 있으니,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화장실을 꼭 들러서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진달래가 져서 서운했는데,

이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진달래 간 자리에 연분홍빛의 철쭉이 펴서

산행 길을 즐겁게 해 줍니다.

북한산 둘레길 중

산너미길 구간의 시작점입니다.

산너미길은 양주와 의정부를

잇는 구간으로, 약 2.3km를 걷게 되며

의정부시 안골로 가게 됩니다.

북한산 산행을 위해서는

동절기와 하절기에 입산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동절기는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이며,

새벽 4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입산할 수 있고,

하절기는 3월부터 11월까지

새벽 4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입산할 수 있습니다.

사패산의 사패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왕이 공을 세운 왕족이나 신하에게 땅이나 노비를 하사할 때

그 소유권을 인정하는 문서입니다.

사패산은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사패산이란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사패산은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계곡에 물이 풍부하고 숲이 울창하여

산행 내내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원각폭포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

수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바위의 위용이 멋있게 보이고,

잠시 쉬어가면서 계곡의 정취를 즐기기에 좋았어요.

바위틈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에 손을 담그니

시원하면서 마음도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흩날린 산벚꽃의 꽃잎이 정취를 더해줍니다.

사패산은 암봉이기도 하지만

날카로움보다는 부드럽고 험하지 않아서

오르는데 큰 무리가 없었어요.

도봉산 자운령 방면과 사패산 정상,

원각사 방면으로 갈 수 있는 삼거리에 도착했어요.

이곳에서 사패산 정상까지는

250m 정도만 오르면 된다네요.

사패산 정상 방면에

산불이 났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진화장비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산불에 조심해서

이 장비를 쓰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정상에 가까워 오니 조망이 탁 트이면서

시원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네요.

동쪽으로는 수락산, 서남쪽으로는 도봉산이 보입니다.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계곡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포대능선에도 올라봐야겠어요.

이 계단만 오르면 바로 사패산 정상이랍니다.

늦게까지 남아 있는 산벚꽃이 무척이나 반가웠어요.

이맘때의 신록의 빛은 정말 맑고 예쁜 빛깔입니다.

산에 다니기 정말 좋은 때인 것 같아요.

드디어 사패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천천히 올라서인지 별로 힘들지 않게 올랐어요.

사패산 정상은 넓은 암장으로 되어 있고

거대한 제단 모양을 이룬다고 해요.

자연은 정말 위대한 것 같아요.

누눈가 먹고 버린 복숭아씨가

바위 틈에서 싹을 내고 저렇게 자라났나 봐요.

개복숭아 아래 고양이가 한 폭의 그림 같아요.

사패산 정상에서 약간의 간식을 먹으면서

멋진 풍경을 감상했어요.

사패산을 오르면서 만난 야생화들이에요.

노란색의 애기똥풀과 병꽃,

보랏빛의 애기붓꽃이 발길을 늦추게 했어요.

산행을 하면서 꽃을 만나면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양주시 장흥에서 오를 수 있는

사패산에 한번 올라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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