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화도읍에는

조금 독특한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푸른물센터 근처에 위치한

피아노폭포입니다.

저기 멀리 폭포와

하얀색의 피아노 건물

한 채 서 있군요.

방문객 주차장과 직원용 주차장은

나뉘어 있으니 잘 확인하고 들어가기로 해요~

꽤 넉넉한 공간이지만,

한여름에는 만차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답니다.

어디에나 있는 하수처리장이지만,

이렇게 예쁘게 꾸민 곳이 또 있을까요?

이곳은 하수처리를 끝내고

방류한 물을 이용한 인공폭포

볼 수 있는 곳으로 안쪽에는

작은 폭포의 끊임없는 물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이미 많이 쌀쌀해졌지만,

피아노 폭포를 만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인데요.

안타깝게도 3월부터 11월까지만 운영하고 있어

멋들어진 폭포를 구경하고 싶다면

12월이 오기 전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세계 최초이자 최고 높이의 인공폭포

눈앞에 두니 겨울에 얼린 모습도

정말 멋있겠구나 싶지만,

겨울철에는 운영하기가 어려울 듯해요.

폭포 바로 앞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귀여운 곡선형의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어

날이 좋을 때는 이곳에 앉아

커피타임을 즐기는 분도 많을 듯합니다.

피아노폭포 앞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 형태의 건물!

카페인가 싶지만, 알고 보면 화장실입니다.

폭포가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자,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생각하다가

화장실을 많이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만들었다고 하죠.

앞마당에는 하수처리장임을 알리는

조형물이 서 있더라고요.

물방울과 물이 튀는 모습을 형상화한 듯한데,

그만으로도 상당히 깨끗한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집니다.

볼일만 급하게 해결하고 나오는 곳이 아니라

피아노의 선율이 흐르고,

멋진 폭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인데요.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의 모습에서

피아노를 떠올려서 만들었다는 설도 있더라고요.

계단마저 피아노의 모습인데요.

2층으로 올라가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피아노화장실

제10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답니다.

화도푸른물센터에서는

환경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3 ~ 6월, 9 ~ 11월까지 7개월간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어요.

문의 : 031-560-1578

안으로 들어서니 해설사분께서

피아노폭포에 대한 이야기를 설명하고 계셨어요.

저도 잠시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남양주시에서 사용하는 물의 60%

이곳으로 들어오는데,

하수가 들어오면 분배조를 거쳐

스크린 - 유랑조정조- 1차첨전지 -

생물반응조 - 2차침전지 - 섬유여과설비 -

총인처리시설 - UV소독설비를 거친 후에

방류하는 것인데, 그 물을 활용해

폭포를 운영한대요.


이때 산소가 섞인다고 하더라고요.

그 물이 북한강으로 흐르고,

팔당으로 흘러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이죠.

어떻게 저 높은 곳에 인공폭포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을 보니

시원함이 함께 느껴지는데요.

9 ~ 18시까지 폭포가 떨어진다고 하니

폭포를 보고 싶다면 시간에 맞춰 와야 합니다.

이미 정화된 물이 폭포에서 떨어지니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당연하죠.

바로 옆의 기암이 참 멋들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약 91m에 달하는 높이의 인공폭포가

먼저 생긴 후에 필요에 의해

화장실 건물이 지어졌는데,

그 건물이 피아노 모양이라

폭포 또한 피아노폭포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하죠.

건너편에서는 고라니나 멧돼지까지

관찰된다고 하더라고요.

화장실에서는 바깥이 훤히 보입니다.

손을 씻으면서 바깥을 보는 느낌

참으로 시원하더라고요.

화장실에 있는 창을 통해

하수처리시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2층 안에는 예쁜 나무들도 잘 가꿔져 있어서

사람들이 화장실만 이용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폭포를 감상하며 시간을 나누다

간다고 하시더라고요.

안쪽으로 지나가면 물놀이장이 있는데요.

운영하는 7월과 8월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하는군요.

남양주 가볼 만한 곳, 피아노폭포를

방문했다면 그냥 가지 말고

환경홍보관에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안으로 들어서면 멋진 터널이 먼저 보이는데요.

현재 실태를 알리는 지구의 모습

담긴 터널을 지나면

땅속에서 분해되지 않는 생활 쓰레기가

그대로 묻혀 있는 것을 보니

정말 재활용과 쓰레기 분류라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실 우리가 쓰레기 배출을

0으로 만들 수는 없겠지만,

분리수거만 잘해도 쓰레기의 양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있죠.

피아노폭포부터 하수처리장 전경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하수처리 과정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말이죠.

12월이 되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 피아노 폭포!

동절기 휴무에 들어가기 전에

피아노폭포로 나들이 다녀와보세요~

💧운영시간

화~일 9:00-18: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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