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으로 신나는 가족! 바로 우리 가족!

여주시민기자단｜정명선 기자

제3회 통통가족축제 열려

통통가족축제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여주시가족센터는 지난 28일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여주시에 거주하는 가족 누구나를 대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건강한 가정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제3회 통통가족축제’를 개최했다.

식전 공연 중인 통통#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식전 공연으로 2013년 여주시가족센터 중년기부부프로그램 참여자의 자조모임으로 시작된 통통#봉사단의 우쿨렐레 공연이 시작되었다. 아름다운 하모니에 매료된 여주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식전 공연을 즐겼다. 통통#의 우쿨렐레 공연 후 다누리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식전 공연 중인 다누리 합창단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다누리 합창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로 2017년에 창단되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특히 2019년 여주시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올해 경기도자비엔날레에서 가수 박정현과 함께 콜라보 공연을 하여 그 실력을 인증받기도 하였다.

이날 들려준 통통가족송은 여주시가족센터 직원들이 작사하고 다누리 합창단이 직접 녹음하여 가족과 이웃이 서로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함께 소통한다는 의미를 그대로 담아냈다.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개사에 참여한 도레미송도 함께 들려주어 행사에 참여한 800여 명은 박수를 치며 즐겼다.

시상하는 조정아 여주부시장 / 이상숙 여주시의원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식전 행사가 끝나고 내빈 소개와 개회사 및 국민의례로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지난 1년간 여주 가족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여주시장과 여주시의회 표창 등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다.

여주시가족센터 박지현 센터장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여주시가족센터 박지현 센터장은 “‘어울림으로 신나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가족 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이다.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가족을 서로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 오늘 축제를 통해 가족 간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며 인사말을 남겼다.

이충우 여주시장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출장으로 행사에 참석을 하지 못한 이충우 여주시장은 영상으로 “여주시는 모든 가족이 행복한 도시, 가족이 함께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이LOVE 사진전 시상식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끝난 뒤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로 8월 12일부터 9월 4일까지 ‘아이와 함께한 최고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공모한 아이LOVE 사진전 시상식이 있었다. 대상은 선미영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김지정 가족, 우수상은 이홍각 가족, 응우옌쩐뚜옌 가족이 받았다.

저출생 극복 후원금 전달식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아이LOVE 사진전 시상식이 끝난 후 심각해진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양육 친화 및 가족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준비한, 다자녀 가정 및 출산을 앞둔 가정 대상 저출생 극복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비전 선포식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가족 레크리에이션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이후 이번 통통가족축제 슬로건에 맞추어 비전 선포식과 선언문 낭독이 있었으며 기념식이 진행된 후 푸짐한 경품이 걸린 즐거운 가족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었다.

각종 체험 부스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이번 행사는 여주의 다양한 가족이 참여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으며 27개 부스에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가득하여 행사는 더욱 풍요로웠다.

통통가족축제에 참여한 한 여주시민은 “이렇게 살기 좋은 곳이 또 어딨나 싶다. 아이들 키우기에 최적화된 곳이라고 생각한다. 금은모래와 아이누리놀이터, 그리고 황학산 수목원에서 뛰노는 아이를 보면 너무 행복하다. 명성황후 생가와 영릉에서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도 되고 오학동 물놀이장에 매일매일 가면서 지난 8월은 늘 여행가는 기분이었다”라며 여주에 살아 행복하다고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