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패브릭아트 부엉이 세상!! 속초 이색 박물관 해피아울하우스

처음 봤을 때도 그랬지만,

오랜만에 보아도

역시 박물관 건물이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속초 해피아울하우스입니다.

전면에 멋지게 박물관

이름이 쓰여 있는데요,

아울(owl), 즉 부엉이에

대한 모든 걸 볼 수 있는

박물관이자 갤러리예요.

OWL의 O는 부엉이 얼굴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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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6천 원이고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픈합니다.

월요일은 휴무예요.

커피나 차도 마실 수 있으니

관람을 마치고 한잔하면서

가시지 않는 여운을 달래고 가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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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2017년 16회

강원도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는 내용도 붙어 있었어요.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은

부엉이 전시관입니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부엉이 세상이에요.

총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 4전시관에서는

직접 세계에서 수집한 5천여 점의

수집품이, 2, 3, 5전시관에는

패브릭아티스트 정희옥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전시관에서는 엄청난 양의

수집품을을 만납니다.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부엉이 그리기와

스탬프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예요.

2전시실에서부터 패브릭으로

새 생명을 얻은 부엉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정희옥 작가는 부엉이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자유롭게

나는 모습에 반해 부엉이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한 땀 한 땀 만들며 쏟은

정성과 시간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눈빛도 살아 있고요,

여러 가지 천의 조합이 만들어낸

느낌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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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라고 다 같은 부엉이가 아니에요.

표정도, 색깔도, 몸집도, 자세도 다릅니다.

<설악의 단풍부엉이>

4마리가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까지

놓치지 말고 보시길요.

작품에는 작가의 설명이 붙어 있어서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는지 느껴볼 수 있어요.

길을 따라가다 보면 계속

연결되면서 새로운 전시 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어김없이 부엉이 세상이에요.

멀리서 보면 알록달록한

천 4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데요,

가까이 가서 보면 너무나

앙증맞은 패브릭 부엉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어요.

<1111 부엉이>입니다.

2011년 서울을 떠나 제주로

이사하며 비 오는 제주의

사계절을 담아서 매일

부엉이를 만들었다네요.

그리고 2011년 11월 11일 1111마리

부엉이를 완성했습니다.

설명을 읽지 않았다면,

그 가치를 몰랐을 작품이에요.

모두 다른 표정들, 인간의 희노애락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이런 부엉이들을 보니

‘나만의 부엉이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더라고요.

천장을 보면 거대한 부엉이가 매달려 있어요. 저 위로도 전시공간이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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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부엉이 수집품을 보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사람들이

사랑하는 동물 중 하나구나

하는 것도 새삼 느낍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들도 많았어요.

그중 부엉이부대도 눈에 들어왔네요.

수리부엉이가 상징인 부대

물품도 있었는데요,

이곳 출신인 분들이 보면 너무 반가울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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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전시실에서는

<생명나무Ⅱ>도 만납니다.

엄마 부엉이 둥지처럼 포근하게

안아주는 생명나무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엄마품처럼 따스한 분위기가

풍기는 작품은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행복한 추억 하나 남겨보세요.

작가가 부엉이를 통해 행복과

즐거움을 느꼈듯이 여러분도

부엉이박물관 해피아울하우스에서

행복을 찾아가시길요!

※ 본 게시글은 소셜 크리에이터

김현정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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