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시, 2024년 다섯 번째 박물관 속 작은전시 '모두의 취미, 우표수집'
대전 유성구 전시,
2024년 다섯 번째 박물관 속 작은전시
'모두의 취미, 우표수집'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요즘 손 편지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펜팔이나 우표를 붙여서 편지를 발송하는 경험은 이제 못하지 않을까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대전시립박물관에서는 박물관 속 작은 전시가 우표수집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서부터 우표수집을 했었기에 더욱 공감되는 전시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잠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볼까요?
박물관 속 작은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관 관람 동선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 항상 전시하고 있는데요. 상설전시관은 전시 내용이 변하지 않지만 이곳은 정기적으로 다른 주제로 전시하고 있어서 언제 가봐도 새로운 느낌을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록 한 칸밖에 되지 않는 작은 전시 공간이지만 그 내용만큼은 언제나 알차게 준비되고 있는 곳입니다.
모두의 취미라는 부제가 붙은 것처럼, 1970~8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공감할 만한 내용들로 당사 우표수집을 취미로 갖는 사람들의 꽤 많았습니다. 다양한 기념우표들 또한 발행하였고, 저는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기념우표를 사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우표수집을 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주제를 가지고 시리즈를 수집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만의 컬렉션을 구성하였는데요. 오랜만에 우표들을 보니 낯익은 우표들도 보이고, 우표에 관한 추억들도 생각나기도 합니다.
대전엑스포 '93 기념우표도 발행되었는데요. 이처럼 중요한 국가 행사나 이슈가 되는 때에는 다양한 형태로 우표를 발행하였습니다.
한 장의 전지에 여러 장이 인쇄되는 전지 우표, 소량의 우표가 하나로 묶이는 시트, 또한 우표 발행 시 함께 발행하는 우표 안내 카드도 함께 전시되고 있으며 이 또한 수집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등의 사용으로 편지, 우표 등을 실제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졌는데요. 그래도 아직도 우표는 계속 발행되고 있으며 중요한 문서나 서류 등은 등기 우편 등을 통해서 아직도 우편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취미로 우표수집을 하는 수집가들은 여전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립박물관에 오시면 대전의 역사뿐만 아니라 과거 우리들의 모습까지도 회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주말을 이용해서 찾아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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