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푸르른 자연과 함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삼정생태공원'

대청호 오백리길,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셨을 익숙한 이름이라고 생각됩니다. 푸른 물과 싱그러운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걸으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날에는 길게 이어진 오백리길을 완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조금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두메마을길)에 자리한 삼정생태공원입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탁 트인 대청호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걷다 보면 그림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푸르른 숲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든답니다.

삼정생태공원은 ‘삼정생태습지’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습지란, 쉽게 말해 물이 항상 고여 있는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공원 한가운데 숨겨진 습지에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어 작은 생태계를 이루고 있답니다.

삼정생태공원은 푸르른 자연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입니다. 공원 주변에는 오랜 시간 동안 마을 사람들의 삶과 함께해 온 역사 유적들이 숨겨져 있어 마치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을 방불케 합니다.

특히, 삼정생태공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조선시대 뛰어난 인물이었던 박효함(朴孝誠)의 신도비(神道碑)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청주목사와 강릉대도호부사를 지내며 훌륭한 업적을 남긴 그의 삶을 기리는 신도비는 우리에게 역사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랍니다.

삼정생태공원은 대청호를 바라보며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온열질환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요즘처럼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에는 긴팔 옷과 모자, 선크림 등을 준비하고, 특히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되도록이면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물을 준비하고, 더위에 지칠 경우에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정생태공원을 방문하셨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대전 구간(1~5구간)에서 펼쳐지는 플로깅 인증 이벤트입니다.

플로깅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활동입니다.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우리도 함께 참여해 깨끗한 대청호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다양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플로깅 인증 사진 이벤트에 참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삼정생태공원은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삼정마을회관'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되며, 정류장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푸르른 자연이 가득한 삼정생태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집에만 있기 답답하다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삼정생태공원으로 피서를 떠나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푸르른 자연 속에서 산책을 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아름다운 대청호를 배경으로 인생샷도 남겨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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