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예술의 섬 여수 '장도'

안녕하세요.

여수시 제10기 SNS 서포터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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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로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

제가 필수로 추천드리는 코스인데요,

저 역시 주말이나 연휴에 한 번씩은 방문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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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에는 달팽이 조형물이 가장 먼저 보여요.

당신의 하루가 오늘 힘들지는 않았는지,

이곳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모든 짐과 근심을 내려두고

편안한 마음의 느긋한 안식처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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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로 들어가기 위해 만들어놓은 진섬다리입니다.

양쪽으로 바다가 있어서 확 트인 느낌이 들어요.

물이 들어오는 시간, 나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미리 체크하시고 들어오셔야 하는데

입구에 표시되어 있으니 확인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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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 출입 가능 시간'

https://www.yeulmaru.org/community/v/1733/?&p=1&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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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적당히 들어오면 가득 찬 느낌이라 풍만해서 좋고

물이 나가면 모든 게 쓸려나간 듯 깨끗한 느낌이라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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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날에도 날씨가 화창한 날에도

모두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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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오셔도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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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물멍을 하기도 하고

모래성을 쌓기도 하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기도 하고

저희 가족의 다양한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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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파랗고 물도 맑고 깨끗해서

여수뿐만 아니라 전국에 알리고 싶은 곳.

그래서인지 근처에서 거주하시는 분들 외에도

근처 회사원분들도 산책하러도 자주 오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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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무척이나 잘 되어있어 그런지

바다와 하늘에서도 자유로운 영혼들을 볼 수 있어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이렇게 무해하고 평화로운 곳에 오면

온전히 기댈 수 있는 곳이 생긴 것 같아 마음이 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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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포토존도 있어요.

사실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배경이 완벽하기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옵니다.

그래도 남해안권 문화예술계의 랜드마크인

장도에 오셨다면 여기서는 필수로 발도장 찍고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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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센터는 장도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오셔야 있는데요.

초입이 아니라 안쪽에 있다는 점이 독특하죠.

여름의 더위, 겨울의 추위에서 잠시 벗어나 쉬어갈 수 있는

중간 쉼터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탁월한 위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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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안내 책자도 구비돼있고 휠체어 대여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문화관광 해설도 가능하니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면 설명도 들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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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예쁜 조형물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예쁜 소녀가 금연 표지판을 들고 있어요.

반드시 지켜야 할 No Smoking Zone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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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공원이라고 부르고, 부를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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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규모가 큰 드넓은 곳이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인가? 싶은 생각이 잠깐 스칠 만큼

동화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 드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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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포인트를 줘서

이미지도 챙기고, 나무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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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예요.

바다가 양옆으로 펼쳐져 산책하기에도 물론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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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초록한 나무를 좀 더 가까이에서,

바다는 한발치 멀리서 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미리 챙겨온 따뜻한 차 한잔하며

늘 오래 머물다가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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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근처 높은 건물들이 공사 중이라 미완성된 공간 같았는데요.

지금은 건물들도 자리를 잡아서

나름 시간의 흐름도 느낄 수 있고

완성된 모습도 보기 좋아 내심 흐뭇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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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원 한 바퀴 돌고 나면 마음이 싹 비워지고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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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일들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장도공원에서 잠시 쉬면서

마음 다잡고 심기 일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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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늘 그렇게 하는 곳이라서, 여러분께도 공유드려요.

시간마다, 매일매일 웅천 장도 근린공원과 함께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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