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항 수산물 축제에서 꼭 가봐야 할 죽변 수산물 시장
안녕하세요. 울진 서포터즈입니다.
이번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울진 죽변면 죽변항 일원에서 열리는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앞두고
서포터즈로 울진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울진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기대감을 안고
죽변항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울진 죽변 수산물 시장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죽변 수산물 시장
경북 울진군 죽변중앙로 180 죽변 수산물 시장
죽변 수산물 시장은 죽변면에 위치하고 있는
수산물 시장입니다. 죽변항은 울진에서도 아주 유명한
항구로, 도착하니 바다 내음과 함께 파도 소리가
인상적이었어요. 주차장이 상당히 넓어서
편하게 주차가 가능했어요.
내부에는 다양한 점포들이 줄을 지어 있었고,
각종 해산물과 건어물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픈하자마자 달려갔습니다.
제가 수산물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울진 앞바다에서 그날 그날 바로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로 가득했어요.
눈으로만 봐도 싱싱함이 보일 정도네요.
성게부터 대게와 킹크랩, 새우와 광어까지
해산물의 종류가 엄청 많았습니다.
사장님들도 인심이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설명도 잘해주시더라고요.
울진을 대표하는 해산물 시장답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망 속에 있는 문어의 크기는 정말 크고,
팔에 있는 빨판도 인상적이었어요.
매장 곳곳에 성게, 멍게, 대게, 오징어,
킹크랩, 꽃새우, 전복, 굴, 가리비, 개불 등
싱싱하게 놓여있어서 보기만 해도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자연산 굴이 있었는데
처음에 보고 감탄할 정도로
크기가 정말 컸습니다.
전복도 크기가 엄청 크고, 살이 정말
실하더라고요. 모든 해산물들을 다 한 번씩
맛보고 싶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울진의 자랑인 대게와, 홍게, 킹크랩도
있었습니다. 힘도 세고 크기도 컸습니다.
구경하면서 느낀 건데, 수족관의 물이 정말
투명할 정도로 깨끗했어요.
신선도를 위해서 온도와 수족 관리를
꼼꼼히 잘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징어가 힘이 정말 좋더라고요.
물속에서 계속 위아래로 수직으로 힘차게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멍게는 바다향이 아주 진한
해산물 중에 하나입니다.
울퉁불퉁한 모양 때문에 바다의 파인애플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더라고요. 신선한 멍게를
초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환상적인거 아시죠?
다음에 울진을 방문한다면 꼭
멍게를 먹어야겠어요.
씹는 맛과 독특한 식감이 일품인
개불이네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서
회로 즐기기 좋은 해산물입니다.
평소에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해산물들을
여기 와서 한꺼번에 다 보는 거 같아요~
가리비와 소라, 조개 등 조개류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단순히 신선함을 넘어서
울진의 바다와 울진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장소가 아니었나 싶어요.
사실 시장에 들어설 때만 해도
어떤 해산물을 구입해야 할까 엄청 고민을 했는데
광어가 아주 싱싱하다는 사장님의 말을 듣고
바로 광어로 구매를 했어요.
역시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저희가 먹을 광어입니다.
힘이 상당하더라고요. 얼마나 파닥파닥 거리던지..
가장 크고 힘센 친구로 골랐어요~
구매한 후에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있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사장님이 즉석 회를 떠서
다양한 밑반찬과 쌈 채소와 함께 주신답니다.
잠시 기다리니 광어가 나왔습니다.
정말 살아있는 광어를 갓 잡아서 그런지
뽀얀 속살에 윤기가 좔좔 흐르더라고요.
제가 그동안 먹었던 광어 중에
가장 신선하고 가장 맛있었습니다.
죽변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고 가장 좋았던 점은
죽변항에서 갓 잡은 수산물을
눈앞에서 보고, 고르고, 구매하면
바로 즉석에서 회로 떠서 2층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또한,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울진을 방문했을 때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가 아닐까 싶네요~
울진 바다를 한 입에 먹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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