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알밤줍기 체험 : 가족과 함께 떠나는 농촌 체험 여행

가을이 성큼 다가온 어제, 공주 알밤줍기 체험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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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줍기 위해 공주 알밤 농장을 찾았어요.

싱그러운 가을 바람을 맞으며 톡톡 터뜨리는 소리와 함께 알 밤 줍기

했던 농촌 이야기를 소개해요.

공주 알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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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주 알밤 줍기 체험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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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수 준비물: 코팅 장갑, 운동화(집게와 담을 양파 자루는 농장에서 지급해요)

- 꿀 팁: 산을 올라가는 초입보다는 중간부터 주우면 더 실하고 큰 것을 찾을 수 있어요. 정말 많으니 걱정 마세요!

공주 알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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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밤 줍기 체험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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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에 도착하자마자 양파 자루 하나 줘요.

무척 작은 주머니 같은데 하나에 만원이에요.

공주 알 밥 줍기 축제장

근데 생각보다 알 밤이 많이 들어가요. 이 양파 자루에만 담아야 해요.

우리 밤따러 왔어요.

주머니나 다른 가방에 담으면 안된답니다.

인원 상관없이 양파 자루 하나만 구매하면 농장에 입장할 수 있어요.

▲ 알밤 따러 왔어요.

다른 사람들이 양파 자루 두 망씩 구매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도 두 망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어요.

공주 알밤 두 자루 주웠어요.

공주 알밤 농원 곳곳에 밤 송이들이 땅에 떨어져 있어요.

아들이 먼저 성큼 성큼 올라가고 저는 천천히 걸어 올라갔는데요.

▲ 공주알밤이 많이 떨어졌어요.

저는 초입부터 신기해서 알 밤을 주워서 금방 양파 망이 찼어요.

밤 송이가 땅에 떨어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엄청 큰 알 밤이 들어있어요.

땅에 떨어진 알밤들

발로 잡고 집게로 벌려서 알 밤을 채취하는데 무척 재미있었어요.

공주 알 밤이 워낙 커서 양파 망이 금방 가득 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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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송이를 조심스럽게 까면서 줍는데 가시가 있어서 운동화 필수입니다..

저는 얇은 운동화를 신고 가서 가시가 저의 발을 찌르기도 했어요.

밥을 줍는 아들

알밤을 직접 줍고 보니 뿌듯했어요. 특히 알 밤의 크기가 남달라서 놀랐어요!

알밤 줍는 사람들

공주 알밤이 왜 맛있고 유명한지 알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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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깨끗한 공기를 맛보며 공주 알 밤 줍기

벼가 익었어요.

공주 알 밤 농원을 걸으며 주우니 자연스럽게 운동도 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스트레스도 해소되었어요.

직장 생활로 스트레스가 많은 아들도 밤 송이를 까면서 즐거워했고, 살아 생전 늘 밤을 보내주셨던 아버님 생각이 났어요.

새소리 들리고 물소리 들리는 산에서 알 밤을 줍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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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주 알 밤 농장 밤 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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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저렴한 가격, 깨끗한 공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건강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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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가파른 길이 있어 등산 화를 신으면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으며 밤이 저를 유혹해서 자꾸 주머니 속으로 주워 넣으려는 유혹이 .

주머니에 넣으면 안된답니다.

꿀 팁은 벌레 먹은 알 밤이 벌레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해서 골라 담으세요.

알 밤을 줍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며 내려 올 때 미끄러워요.

개도 편안해 보이네요.

공주 알 밤 농원의 알 밤 줍기 체험은 아들과 즐거운 추억을 하나 얹혀주었어요.

싱싱한 가을 자연 속에서 직접 주운 알 밤, 집에 와서 물에 담그니 딱 하나 벌레 먹어서 물 위로 뜨더군요. 하나 까서 생 밤으로 먹었는데 숙성 전인데도 신선해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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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이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주에서 알 밤 줍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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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알밤농원

충남 공주시 우성면 봉현리 429-3

입장료:10,000(인원 상관없음)

* 여행일시 2024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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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맑은마음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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