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도자 전문 박물관, 경기도자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도자박물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경기도 광주는 400여 년간

조선시대 왕실이 운영하는 관요가 운영되던

고장이랍니다⚱

​

또한,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 5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순백자, 청화백자, 철화백자, 분청사기 등

​

조선시대 관요에서 생산된 전통 도자기와

그 전통을 계승하는 현대작가들의 작품들과

우리의 전통 도자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를 통해

살아 숨 쉬는 우리의 도자 전통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

곤지암읍 경충대로 727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토 9:00~18:00,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백자를 연구하고

조선 관요 유적의 발굴과 학술연구사업,

전통 도자문화 교육 등 한국 전통 도자를 연구하는

전문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

이번에 '도자기와 닿다, 도자기 와닿다'라는 주제로

무장애 기획전을 3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협력해 진행되는 전시로

​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를 무장애 버전으로 재구성해

(배리어프리, Barrier-free)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도자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기획된 전시입니다.

촉각·후각·청각 및 다중감각으로 확장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

장애인 관람객에게는 전시 및

작품 접근성의 문턱을 낮추고

비장애인 관람객들에게는 도자 유물의 감상 방법 확장 및

희소성 높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전시는 기존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된

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제작 과정, 형태와 기능, 문양 등

도자기의 특징을 부각시킬 수 있는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는데요!

​

도편 자료 30여 점, 도자 유물 및 작품 20여 점,

다중감각 및 촉각 전시 체험물 20여 건 등

총 70여 점의 작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제작 과정' 섹션에서는

광주조선백자요지에서 출토된

실제 도자기 파편을 직접 만져보며

​

초벌 도자기, 유약을 입힌 도자기,

문양을 낸 도자기 등의 질감과 장식기법, 무게감 등을

촉각을 통해 비교하며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

백자 달항아리를 3D 프린팅으로 재현한 체험물을 통해

달항아리의 모양과 백자 제작 과정을

직접 만져보며 감상할 수 있어서

청소년들에게 입체적인 교육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체험 전시는

향으로 도자기의 기능을 추측해 보고

알아보는 전시였는데요!

​

각 도자기의 형태와 내부에 스며있는 향을 맡아보고

어떤 용도로 쓰였던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는데,

​

제가 마치 TV 프로그램 '진품명품'의

출연자가 된 기분이었어요!

어린이들도 참 즐거워할 것 같네요😆

기획전시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2층은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라는 주제의

상설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데요.

​

아름다운 영상 전시와 함께 제 눈에 가장 들어온 전시는

옛 백자청화를 재현한 작품이었습니다.

​

특히 반상기를 보니,

옛 선조들은 식사량이 매우 많았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릇들이 요즘 그릇 2배로 크네요😁

경기도 광주는

왕실 도자기 제작을 책임 지던 지역이었던지라

곳곳에 가마터 흔적이 남아 있고,

땅속에서 관련 유물들이 대거 발견되기도 합니다.

​

우수한 청화백자를 얻기 위해

안료 시험을 하기도 했던 도공들의 피땀어린 장인 정신과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여러분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본 게시글은 광주시청 안지현 SNS서포터즈님이 작성한 글로

광주시와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