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고창오거리당산제

지난 2월 11일

제44회 고창 정월대보름 맞이 오거리당산제가 열려

다녀왔습니다

고창읍성 앞 중앙당산 주위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 시작 전에 도착했더니

농악단 준비하고 계시네요

중앙당산을 중심으로

오거리당산제 지낼 준비가 차근차근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빈들 자리도 준비되어 있고

날씨는 추웠지만

행사에는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하늘에 보름달도 떠있고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최 측에서 따끈한 어묵탕을 나눠주셨습니다

조민규 고창군 의장님을 비롯한

내빈들 참석하셨고, 심덕섭 군수님께서 인사말씀을 해주십니다

중앙당산에 제를 지내실 제관들

고창오거리당산은

고창 읍내의 여섯 곳에 설치된 당산을 총칭하는데,

천북동(川北洞)의 상거리 당산, 모양동(牟陽洞)의 동산물 당산,

신흥동 민가 사이의 하거리 당산, 중앙동 오거리 도로변의 중거리 당산,

매일시장 뒤편의 중앙당산, 고창향교가 있는 교촌 당산입니다.

이 오늘 행사장인 당산은 중앙당산입니다

헌관들이 모여서

제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사회는 책마을 해리 이대건 촌장님께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풍수신앙과 마을공동체 신앙, 민속놀이가 어우러진

지역축제이자 향토문화유산인 고창 오거리당산제는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으며, 지역 문화콘텐츠로서도 손색이 없는

문화유산이라고 하네요.

모두 한마음으로

마을의 안녕과 무사함을 기원합니다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

달집태우기를 대신하여 조형물로 정월대보름의 분위기를 살려봅니다

(이곳은 문화재보호구역이라서 이런 세심한 배려가 있습니다)

이어서 당산의 옷을 입히는 행사가 이어지는데요

당산석 둘레에

옷을 입히기 위하여

줄을 가지고 주위를 돌면서 추임새를 합니다

당산 둘레로 꼼꼼히 줄을 돌립니다

마지막 중앙당산 갓 위에

줄을 올리는것으로 옷입히기는 끝이나고

군민이 함께 모여

어울렁 더울렁

흥겨운 시간을 갖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하나 되어

마을의 안녕과 건강과 행복을 빌어봅니다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

이곳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음복 떡을 하나씩 나누어주셨습니다

액운을 물리치는 빨간 팥을 넣어만든 따뜻한 팥떡이었습니다

오거리당산제 고복환 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로 44회를 맞는 고창오거리당산제는

고창군과 군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고창오거리당산제 #제44회오거리당산제 #고창군대보름행사 #고창중앙당산 #더좋은 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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